나도 직업군인 하다 나온 인간이라 안타깝긴한데, 지금 이번 사태는 정부가 입법부를 대놓고 무시하고 맘대로 저지른 일이라서 입법부 이권 연관된 일이기도함. 그래서 입법부에서 개입할 확률이 높은거고. 좀 사안이 다른거임....근데 저게 씹힌건 진짜 안타깝다...아직 복무중인 내 동기도 지금 죽으려하더라
개무시하면 어찌되는지 보여주긴 해야하는데...아마 서로 누가 먼저 열사되기를 바라며 눈치보고있을지도ㅋㅋ
그리고 인생걸고 열사되었는데 사회에 큰 반향 못주면 그것대로 허무할것이기에 더더욱 눈치보고있을지도ㅋㅋ
아님 민원 찌르고 스스로 정의의 사도라 여기는 신고충들처럼 클릭 몇번으로 레지스탕스 기분 내려는 애들도 있을테고ㅋㅋ
2018,19년 경에 양웹에 총기규제 때문에 미국내전 관련 밈(부갈루)이 흥했는데 미국에서 총붕이들은 최소 중산층 이상이라 잃을게 많다보니 결국 오픈캐리 평화시위 하다가 밈으로만 끝났음
취미 쪽도 결국 금전적 여유가 없으면 못하다보니 잃을게 많은 사람들이 더 많다 봄
그러다 직구 막히면 취미 계층의 부익부 빈익빈 심화되겠지
물론 진짜 경제가 imf 이상으로 폭망하면 또 어찌될지 모르겠으나ㅋㅋㅋㅋ
결국 어떤 사회운동이든 인터넷이 아닌 현실에서 구심점(그것이 집단이든 어떤 개인이든)이 필요하다 생각함
다만 구심점이 될만한 수준의 사람이나 그걸 자처하려는 사람이 있을지는 몰?루
아무리 희망없어보이는 헛짓거리같아보여도 그거에 희망을 걸어보는 사람들도 있는거야.
무턱대고 몰로토프 칵테일브터 말아서 던지면 되겠음?
저새끼들이 아무래 개새끼들이어도 우리는 일단은 순서대로는 해봐야지.
시위 나가는 사람들한테 병슨들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냐 이러고 조롱하는거랑 다를게 없어보이잖아 그렇게 글을 쓰면
근데 나는 그 로직에 청원을 넣고, 여기에 큰 기대를 한다는거 자체에 큰 의미가 없다고 보는거야
지난 21대 국회에서 조건을 갖춘 청원 51건 중 31건은 심사조차 되지 않았고, 나머지 중 본회의로 넘어간 청원 20건 중 3/4 가량인 14건은 심사조차 되지 않아서 결국 단 한건도 본회의에 제대로 상정조차 하지 않았으니까
그래서 이렇게 분위기로만 일희일비하는 청원은 전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애시당초 그 단계에 청원이 있다는거 자체가 의문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