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가. 나도 서울이고 거리 차로 2시간 좀 안걸려 일 끝나고 다녀왔어. 굳이 왜가냐 그래도 일단 중학교 때 사귄 첫 친구였어서.

그래도 부모님 한테 끝까지 물어보다 얼굴이라고 보여주고 오라고 하시길래 갔어 그리고 돌아가신 아버님은 좋은 분으로 기억에 남아있음


들어가니  그놈 친구자격으로 온 조문객은 나 혼자뿐 이였음 

가족들 조문객은 많았는데. 조객록에도 서명 하면서 걔내형님이 누구시냐 해서 ㅇㅇ 친구에요.하니까 진짜 친구 맞아요??. 라고 

물어보시더라. 그리고 가서  2년만에 만났는데 


사람안변하는거 같더라. 대충 내부가 시끌해도 말하는거 들으니. 

아버지 생명보험 상조 돈 이야기 만 하고 있더라고. 인사하니

? 진짜 누가 올줄 몰랐는데. 고맙다 이래서 나도 힘내라 해줬는데


얘는 별로 슬퍼하지 않는 모습이더라 나한테 죽은사람 슬퍼하면 뭐하냐 뒷처리 부터 해야지 이러는거 보면. 이후로는 어떻게 지냇냐 이야기 했는데. 자기 직업 개미들 굴리는거 해 한다 무슨

컨설팅인데 얼마 입금하면 나중에 관리해 이만큼 준다 등 등 


밥 공짜니까 먹고가라 싸가도 된다면서;


그리고 얼른 나왔어 나는  뭔가 그냥 씁쓸하고 가족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조문객들 상대하고 하는데 이놈은 그냥 혼자 테이블에 앉아서 아무것도 안하더라고. 가족들도 신경 안쓰는 듯 보였고 


그래도 친구사이 였는데 나갈때 마중하나도 안해줘서 서운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