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걸림 현상을 보였던 마루이 G17 gen5 MOS, 


더판에서 먹고 보니 아웃바렐 분리 및 

슬라이드 걸림, 그립 세이프티 이탈 등 

파킨 상태나 다름 없었던 EMG 컴뱃마스터. 

(판매자는 계삭튀하고.. -_-+ ) 


공임 보내고 돌아오니 G17.5는 아주 쌩쌩해졌고, 

컴마는 한 번 더 다녀와야 할 거 같긴 하지만 

일단 화펍 사용 시 큰 문제 없이 작동하는 정도는 됨. 



화펍으로는 100발 사격 중 한 번도 걸리지 않았는데 

검펍 사용 시 가스압이 좀 약해지거나 

손으로 슬라이드 전후진 시 중간에 걸릴 때가 있어서 

공임러 분이 다시 한 번 봐주기로 하심. 


근데 예전에 써봤던 스슬과는 달리 

전반적으로 좌탄 경향이 좀 있는 건 그렇다 쳐도

뜬금없을 정도로 심하게 튀는 좌탄이 

심심찮게 나와서 좀 거슬리네.. 



같은 비비탄을 써도 마루이 G17.5는 그런 거 없으니 

비비탄 연마 문제는 아이고 홉업 쪽 문제 같음. 

사진에 두 개 아래로 튄 건 가스 떨어졌을 때 마지막 발임. 



재미있는 게, 위 사진이 검펍 12kg로 쐈을 때고 이 사진은 파펍 9kg로 쐈을 때인데, 트리거해피 메탈 슬라이드가 올라가 있음에도 부품이 다 순정이라서인지 전반적으로 파펍 퍼포먼스가 더 좋음. 


가스 떨어져 가도 엉뚱하게 떨어지거나 튀는 탄 없이 거의 마지막 한 발까지 안정적인 집탄을 보여줄 뿐 아니라, 5초 충전 시 격발 가능 회수가 검펍은 25발 전후인데, 파펍은 45발 전후임. 내가 반동충이 아니라선지 반동도 큰 차이를 못 느끼겠고.. 


 여튼 이렇게 고치는 데 든 비용은 총 하나 당 각각 3만 원. 따로 부품 구매한 것도 없음. 이렇게 얼마든지 쉽게 해결이 가능한 문제인데, 컴마 판매자 놈은 왜 클레임 먹고 계삭튀 엔딩을 택했는지 모르겠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