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닌은 살면서 부랄을 스치듯 맞아본 적은 많아서
드라마나 만화가 너무 과장인 줄 알았음.
근데 지난달인가?
침대에 누워 딸래미 재우면서
폰겜하면서 같이 보고 있었거든?
근데 게임에서 좀 싸움이 격했고, 내 케릭이 쥬금.
딸래미가 흥분해서 다리 뻗대다가
내 소중이에 니킥을 날리더라.....
과장이 아니었다.
맞은 순간 머리속이 새하얗게 변하더라.
[사고가 경직된다] 라는 단어가 어떤 의미인지
40중후반을 달려가면서 처음 느낌.
정말로 웅크리고 척추 4,5번 디스크 사이를
두드리게 되더라.
딸애는 놀래서 경기하고 난리도 아니고
옆에서 빨래개면서 그 꼴을 지켜보는 마누라는
딸래미 달래면서...
"아빠는 괜찮아~ 어차피 쉬할때 아니면 안써~"
아니 그걸 왜 사모님이 결정하세요????
싯팔....다들 부랄 간수 잘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