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배가 내가 폰쓰고 있더니 갑자기

'그 케이스도 직구한거여?'

이랬음

그래서 아니다 라고 했는데

'요즘 조악한 떼놈발 물건이 한국시장 어지럽

힌다.'

'어제만해도 자기 아는 사람 마트에서 잘렸는데, 일자리 위해서라도 온라인 구매 법으로 막아야한다'

는거ㅋㅋㅋㅋㅋ난 뭐 미친새끼가 다있지? 하고 머리가 피꺼솟 했는데 바로 가라앉힌뒤


'허허허...그런일도 있겠네요'

'근데 요즘 다들 경기가 안좋으니 저렴한 물건 사서 버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

'업자들은 해외물건 싸게 사와서 비싸게 되파는데, 이런 이익을 낙수효과를 내지 않은 채 부동산이나 사고, 정작 직원들 일자리를 늘리거나 일자리 개선하지 않는 것이 더 문제 아닐까요?'

'직구를 막기보다는 경쟁력을 키우고 부당이득을 견제하는게 맞죠'


라고 하니까 뭐라 꿍시렁하더니 

'요즘 부동산도 안좋고 살기 안좋아...배운놈들이 하란대로 투자했는데 다 망했어'

이러길래

'그 배운놈들 남의 등쳐먹을라고 배우는 애들입니다 ㅎ'

이랬다

막판에는 정치인들은 다 거기서 거기랬는데, 이야기 더 길어질까봐

'기사님이나 저 같은 서민들만 고생이죠. 서로 힘냅시다' 

말하고 내림ㅋㅋ나이드신 분들은 확실히 시야가 좁다고 해야하나 다르다고 해야하나

그런것을 확실히 느꼈음ㅇㅇ


상황을 바라노는 시점을 비교하자면

-나이드신분: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희생에서 사회의 안정에 관심

-젊은사람: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우선하여, 개인이 안정을 갖고 이러한 개인들이 모인 사회에 관심

인 듯.


이 대화를 하고나서 느낀점은

피꺼솟 하지말고 상대와 대화와 설득을 하여, 상대방의 시점을 이용해서 직구와 kc사익화 관련 논란에 대응해야 한다고 느꼈음.


그들도 자신의 신조와 생각이 있는만큼 무조건 화내고 무시하기 보다는, 상대얘기 듣고 건질 것은 건져야겠더라. 그러면서 상대 이야기를 활용해서 의견 바꾸도록 유도해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