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만져보면 인기 없을 만 하구나 싶습니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묘한 녀석입니다.


- 아무것도 달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중화기 답지 않게 너무 가볍습니다. 단발 되면 CQB 쌉가능.

- 지원화기라 집탄은 크게 중요치 않은데 집탄이 상당합니다. 순정인디 쭉쭉 뻗어 나감. 심지어 홉업 튀는 것 조차 없어서 홉업고무 교체의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 드럼탄창의 급탄 배신이 없습니다. 오토 잘되고 사운드 잘 됩니다. 사운드로 했을때 아무 반응이 없어서 고장났나 싶었는데 총소리가 커서 급탄 소리가 안들린 거임. 그냥 무한으로 나가는 거 보고 작동 잘 되는 구나 싶었음.

- 구리긴 해도 전트라 연사후 뒷손이 안가도 됨. 마음껏 연사 때려도 편안-합니다.

- 탄속 맞추기 너무 쉽다! 지역마다 지원화기 탄속이 다르다 보니 전국구로 게임 뛰러갈 때 짱 좋습니다. 근데 탄속은 큰 의미 없는 듯 합니다.

- 필드에서 사람들이 오~ 해줌. 하지만 가까이서 보여주지 않는 것을 추천ㅋ 


여기서 부터 단점

- 콜렉터는 그냥 지나치세요. 풀플라의 저렴함이 극에 달한 쌈마이 외관임. 그냥 14세 수준.

- 양각대가 제 기능을 못함. 플라스틱이라 그냥 겁내 허접합니다. 

- 양각대 펴면 덜그럭 거리고 접으면 파지 자세가 안나와서 게임 뛰다가 체력 다 빨리고 조기퇴근 해야됨. 가벼운데 가벼운게 아님.


이외에도 수많은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 혼돈의 카오스 같은 제품인데 아직 게임에서 큰 재미를 못봤음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가지고 놀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빡 듭니다.


심세팅만 하고 순정 그대로 7.4v 리포 쓰는데 만족스럽네영. 지금까지는 호~

하지만 3자에겐 좀더 써보고 추천할지 말지 결정해봐야 겠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