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일어났던 일임.

당시 코로나가 창궐하던 시기였고
약간의 감기몸살 증세를 보이자

중머장은 훈련병이였던 나를 늦은시간이지만 사단 의무대를 보내주었음.

그런데! 하필 그 시간에 풍랑주의보로 바깥 이동이 금지되었고.

행정반에선 내가 방탄이 없다는것을 알고

이리저리 뒤지더니 중머장의 교관용 방탄을 찾아서 나한테 쓰라고 줌

근데 끈이없어서 손으로 방탄 잡고 걸어감

ㅋㅋㅋㅋㅋ¿?
조교 1명이랑 같이 사단의무대왔는데

거기 근무하는 병사가

인원은 왜 그 헬멧을 쓰고있는겁니까¿

하면서 개폐급 보는 표정으로 보더라 ㅋㅋㅋ

가슴팍에 명찰은 있는데 방탄은 대위꺼 ㅋㅋㅋㅋ.....

설명해서 오해는 풀었지만 개꿀잼이였음 ㅋㅋㅋㅋ

20200728~2022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