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7살정도 되어보이는 아이가 들어와서 생리대

중형 찾아달라고함

나는 생리대 자세히 몰라서 생리대 코너 가서 얼타면서 

이거 맞니? 라고 물어봄 자기도 모르겠다고 다음에 오겠다고함

그리고 1시간뒤에 애엄마가 씩씩대면서 찾아와서는

생리대 중형 사오라고 했는데 왜 애한테 안알려줘서

일을 이따위로 번거롭게 만들었냐고 따지더라

그러면서 

‘어이 알바생 이게 그렇게 어려워? 이거 내가

들고 있는 생리대 이거라고 이거’

표독스러운 표정으로 앙칼지게 말하는데

딥빡 돌아서 내가 ‘아줌마 내가 남잔데 생리대까지 어떻게

알아야해요’

하니까 갑자기 발작하면서 나보고 쌍욕을 하더라

그렇게 쌍욕퍼붓고는 담배달라고 해서 담배줬는데

담배 턱 잡고  나를 노려보면서 ‘쯧’ 하는 소리 내뱉고는

편의점 나감.. 그것도 퇴근하기 5분전에 벌어진 앙증맞은 

일이었다....

그런데 더 레전드인건 오늘 내가 생일이었음ㅋㅋㅋㅋㅋㅋ

생일선물로 스트레스 한보따리 주고 가주신 올타임 레전드

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