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럼들 안녕! 모두 좋은 토요일 저녁을 보내고 있기를 바라. 오늘은 스펙터 M4를 리뷰하려고 해. 예전부터 한번 하고싶었는데 어느 챈럼분이 리뷰해달라고 해서 한번 각잡아서 해보려고! 겸사겸사 저자본 이벤트에도 참가하기위해 사진도 찍었고 ㅋㅋ 


스펙터 M4 실총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1984년에 이탈리아의 SITES 공방에서 만든 기관단총이야. 9mm탄을 사용하고 쿼드탄창을 통해 50발의 화력을 투사할 수 있지. 그러면서도 컴팩트한게 장점이야. 다만 수출실적이 있긴하지만 그렇게 잘 팔리진 않아서 1997년 SITES공방이 닫으면서 생산이 중단되었고,Greco Sport S.A.에서 2001년까지 소량생산을 했다고 해. 


에솦건으로서도 노탄에 68발이 들어가고 컴팩트해서 휘두르기에 좋아. 어디 들고 다니기도 좋고. 특히 개머리판이 총 위로 접히기에 옆으로 부피가 늘어나지 않아. 


제작은 S&T, Echo 1, AY등에서 만들었는데 전부 다 단종된 것으로 알고있어. 나도 신품은 못구하고 일본에서 중고를 웃돈주고서야 구할 수 있었으니까. 


성능테스트는 10m, 15m에서 진행해볼거야. 개인적으로 권총과 SMG는 10m에 영점을 맞춰두거든. 다만 내가 보유한 S&T제는 기계식 조준기도 영점조절이 불가능하기에 이너배럴과 총구사이에 절연테이프를 한장씩 끼우면서 조정해뒀어. 좌측은 명중률 테스트를 위한 표적지고, 우측은 인간형에 대응해보기 위한 표적지야. 


자세는 서서쏴에서 개머리판 전개 및 견착한 자세야. 


10m에서 10발을 단발로 쏴봤어.  생각보다 중앙에 잘 들어가. 낙탄이 조-금 있지만 신경쓸 정도는 아니야. 


약간 좌측으로 탄이 쏠리는 감이 없지않아 있네. 이건 이너배럴 조절을 좀 더 해야겠어. 하지만 집탄률은 꽤 괜찮아!  예전에 개머리판 부착 전에는 총이 흔들려서 좀 좌우로 튀는감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확실히 개머리판을 설치하고 나니 집탄률이 나아졌어. 


15m부터는 탄이 떨어지는게 느껴져. 이건 홉업 조절을 좀 해야할 것 같은데 오늘은 귀찮아서 안했어. 참고로 홉업은 M4와 동일한 챔버를 써.


8번 링 부분을 조준하고 쏘면 그래도 중앙에 잘 들어가더라. 


전체적으로 집탄은 만족하는편인데 챈럼들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어서 표적지를 가져와봤어. 


그럼 한번 인간현 표적을 보자. 이건 영상으로 찍었어! 1분밖에 안 되지만 충분히 체감할 수 있을거야 ㅋㅋㅋ 


이 정도면 충분히 체감이 될 것 같아! 개인적으로 인간형 표적을 제압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해. 홉업 조절이랑 이너배럴 조절만 더 해주면 아주 소소하게나마 성능향상의 여지가 있어. 


단점이라면 개머리판을 접은 상태에서는 개머리판이 가늠쇠를 가려서 지향사격밖에 못해. 개머리판을 전개하는데 얼마 걸리지는 않지만, MP5k처럼 개머리판을 접은체로 쓰기는 쉽지 않겠지? 


탄속은... 일반적인 게임탄속보다 좀 더 낮다고 할게. 이건 좀 향상하고 싶은데 공임을 맞겨야 하려나... 모르겠다. 괜히 부숴먹고싶지는 않아서 ㅠ


그리고 탄창과 챔버 사이에 2~3발정도가 남아서 탄창을 뺄 때 빠져나오는것도 좀 단점이야. 


이 정도로 스펙터 리뷰를 마칠 수 있을것같아! 


그러고보니 저자본 글에서 배경을 궁금해하는 챈럼들이 많던데... 생각하는 그곳이 맞아. 내 입으로 더 뭐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업무상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이 정도로 말은 아낄게. 



그럼 남은 주말 잘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