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크 본인은 17년도에 CAM 870 맠1을 사서 거진 4년간 굴리고 있는 썃건맨임.

요즘 본인 팀내에서 BME 발 CAM 870 맠3을 많이들 사서 팀원들에게 알려준 정보를 공유해 줄 겸 글 좀 싸볼게.

일단 이 글은 APS쉘을 쓰거나 CAM 870 오너란 걸 기준으로 상정하고 쓰는 거니깐 다른 사람들은 이해가 조금 힘들수도 있어

일단 CO2로 나온 총을 왜 굳이 흐파로 쏘느냐 일건데.. CAM 870 맠1 이나 맠2를 써본 사람들은 알 수 있을거야....

이 12g CO2 캡슐을 두개 집어넣고 충전하는 기본 CO2 차져.. ㄹㅇ 겁나 구려.. 이상하게 임마만 쓰면 쉘에 압주입이 요상하게 되서

불발률이 어마무시함. 아마 10발 중 4발정도는 압이 덜 주입되서 불발이 나는 것 같아. 게다가 충전할수록 압이 떨어지니 나가는 파워도

뒤죽박죽이겠지?

게다가 충전기에 남은 압이 얼마인지도 확인을 못해서 감으로 찔러줘야해. 압이 대략 600psi 미만으로 떨어져 버리면 작동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거든

그래서 81g CO2 캡슐을 쓰거나 아예 CO2 봄베를 사다가 어뎁터 만들어서 충전하는 사람도 있던데 이런 문제는 거의 HPA로 해결할 수 있어

아 이제 psi란 단위를 사용할건데, 흐파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은 psi=파워라고 생각하면 편할거야. CO2캡슐을 사용하면 평균적으로

약700-800psi 정도의 압력으로 쉘이 충전된다고 보면될거야

이제 우리가 만들어 볼 건 이거야. 흐파를 이용해서 쉘을 충전하면 몇가지 장점이 있는데 조금 간추려 보자면

1. 내가 원하는 압으로 쉘을 충전할 수 있다 (나는 1200psi 로 찌르는데 사거리랑 빠와가 정말 좋아져)

2. 불발율이 현저히 줄어들고 성능이 안정화된다 (쉘에 노즐을 찌르는 순간 쉘이 1200psi압으로 확실하게 감압되니 성능이 평준화되)

3. 유지비감소

이정도? 단점도 있긴 하지만 2년간 써본 경험으론 저 장점이 너무 커서 다 커버침 ㄹㅇ 이제 우리가 알리에서 사야할 걸 알아보자

세팅비는 평균 8만원정도 나왔던거 같아.

그럼 일단 우리가 사야할 건 이렇게 총 4가지야. 봄베(흐파 탱크)-1차레귤-라인-주입기 요렇게야. 사진에 링크 넣어뒀어!

*참고로 링크는 그냥 알리에서 적당히 크롭해 온거니깐 잘 알아보고 본인이 기호에 맞춰서 사자 근데 링크에 있는 거 사도 문제없음

1.흐파 탱크

일단은 흐파 탱크야. 개인적으로 추천하는건 0.45l짜리, 근데 기호에 따라 더 작은거나 더 큰걸 사도 상관없어

일단 0.45l짜리 기준 3000psi로 압을 넣고 1200psi로 쉘을 충전 했을때 150~200발 정도는 넉넉하게 충전이 가능해

브랜드는 알리발 외에도 팁맨 것도 좋으니 충분히 고려해보자.

이거 외에도 1차 레귤이랑 세트로 나오는 녀석들도 있어. 그럴때는 설명에 output 1200psi 나 1200psi 출력 이라고 적힌걸 사면되

2.1차 레귤레이터

봄베에서 1차적으로 얼마나 압을 뿜어져 나오게 할지 조절해주는 1차 레귤레이터야. 옵션에서 58-1200psi라 적힌걸 사서

흐파탱크랑 연결해주면되 단, 800psi 아래는 작동성이 구릴수도 있고, 1500psi 이상은 쉘이 뒤져버릴수도 있단걸 명심해!

3.라인

1차 레귤레이터에서 노즐까지 압을 전달해주는 라인이야. 사실 이거 안사도 그냥 1차레귤에 노즐을 꼽아버린다음에 봄베 채로 들고

쉘에 꼽아버려서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한데.. 무게도 좀 나가고 찌를때 압력도 좀 쎈편이라 잘못하면 손도 뒤지고 쉘도 뒤지고

노즐도 뒤져버리는 대환장 파티가 발생할 수도 있어. 그냥 저거 사서 쓰자.옵션은 13달러짜리 가운데 버튼이 있는걸 사는게 좋아.

4.노즐(선택)

요거는 선택사항인데, 기본 12g 충전용 빨간색 충전노즐이 없거나 아니면 저렴하게 사서 쓸 사람들은 이걸 사는게 나쁘지않아.

기존 압보다 높은 압력을 주입하는거다보니깐 주입노즐이 뒤져버리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거든. 나는 서너개 사두고

소모품으로 쓰고 있어. 그리고 이걸 쓸꺼면 아주 약간의 가공이 필요해

가공은 별거 없어. 그냥 쇠자나 커터칼같은걸로 살살돌려서 저렇게 주둥이를 조금 깎아주면되, 저걸 안하면 압 주입 할때 주입구가 눌려서

압이 같이 새버리더라. 기본 노즐을 써본 사람이 있다면 대충 이해할 수 있을거야.

자 여기까지 다 삿다면 이제 흐파를 쓸 수 있는 조건이 되었어. 쉘에 압충전은 어떻게 하냐고? 그건 유툽 영상으로 대체할께

구형쉘-스마트쉘-엑파쉘 비교영상인데. 이사람도 나랑 동일한 세팅으로 압을 넣는걸 볼 수 있어.

자 이제 그럼 남은 문제는 가장중요한 흐파탱크에 압을 어떻게 충전하느냐인데. 이것도 3가지 방법이 있어

1. 고압레귤레이터가 있는 국건샵 이나 지인에게 보낸다.

HPA 제품을 취급하는 국건샵들은 거진 고압 레귤레이터를 가지고 충전 대행을 해줘. 보통 1만원 이내로 해주는 것 같아.

그외에 팀내에 흐파를 취급하는 사람이있다면 충전을 부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한번 충전하면 0.45l 봄베기준 쉘을 약200발쯤은 쏠 수 있으니 효율이 괜찮은 편이야.  

2. 흐파 핸드펌프를 이용

썩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유지비 측면에서도 가장 저렴한 방법이야. 만약 본인이 CAM870 하나만 흐파로 굴린다면 추천은 해줄수 있는데..

지인들의 말로는 내구성도 구리고 힘도 빡세게 든다고 하더라고.

3.고압컴프레셔를 산다

배송비 포함 약 20만원 가량이 깨지긴 하지만..가장 좋은 방법이기도해. 링크에 있는건 내가쓰는 영흥 고압컴프레셔.

산다면 다른거말고 simple버전을 사면되. 난 흐파를 대대적으로 굴리는 사람이다 보니깐 사놓으니깐 좋긴 하더라.

탱크를 20번가량 충전하면 본전 이상은 친다고 생각하고 삿어.

여튼 이렇게 사면 경험상 CAM 870을 겁나 효율 좋게 쓸 수 있는 것 같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좋겟네.

만약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하면 댓글 달아줘 아는 선에서는 성심 성의껏 답해드림

+보너스로 맨 첫짤에 있는 스트라이커는 도당체 무엇인가 궁금해 할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서.

오렌지 워페어란 참깨 수정탄 회사에서 만든 가스 수정탄총임. 근데 PPS쉘기반으로 제작되서 APS 쉘도 꼽히고 격발도 문제없이 잘돼

출시하자마자 따끈따끈한거 타오바오에서 공수해왔는데.. 중국에서 저번에 수정탄 규제먹고 나서는 구하기 어려워졌다는 말도 나오는 것 같네.

(위 도장후 아래 도장전, 따로 방청작업이 안되있어서, 녹먹길래 방청작업겸 지인에게 맡겨서 도장했어)

마지막으로 본인이 쏘는 영상.

장문의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