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전역이 약 한 달 하고도 2주 남았을 때임

본인 부대 전차가 K1에서 K1 E1으로 교체되던 시기라 겁나 바쁜데

대대장이 원래 1주짜리 계획된 전차포훈련을 2주로 바꾸는 기적을 보여줌 대대장 씨발놈

그리고 훈련출발 전주에 주둔지 텐트치고 물자 정리하고 금요일에 본인전차가 K1E1으로 바뀌고 해서 한 주 동안 겁나 고생함


훈련 첫주는 아무 일 없이 평범하게 훈련해서 넘어감


2주차 훈련 중에 기관총 사격을 하게 됐는데 본인 단차에 M60이 기능고장 오지게 나더라 평균 4발 정도 쏘면 잼 걸리고 이때까지 저 M60을 본인이 허구한 날 수입하던 거 생각하니 허탈한 거야 M60이 저렇게 똥총이였나 하고


그러고 이제 마지막 전차포 기록사격을 하는데 3발째까진 멀쩡했음 그다음 차탄 장전하고 이제 포수가 표적에 차선 정렬하고 레이저 거측기 찍으니깐 갑자기 포신이 위아래로 크고 빠르게 요동치는 거야

대충 이런식으로 이게 0.5초마다 위아래를 왕복하는 속도로

대딸하는것마냥 요동침


일단 고장 났으니깐 빠져서 정비를 받아야 하니 포탑을 뒤로 돌리고 후방으로 빠지는 와중에도 저럼


원인은 이 K1E1이 원래 고장 난 K1을 창정비 보내서 E1으로 계량 받은걸 받은 거라서 그런지 사통 장치에 거리에 따른 오차 계산하는 부분이 105mm 실잦포 반동 못 버티고 회로가 맛가버림 이후 다른 단차에 그 부분을 때서 교체하고 다시 사격하고 이후 훈련은 탈 없이 끝나고 거지꼴로 부대로 복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