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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써보고 싶던 WE의 작은쌀7 구입하려고 라인으로 문의해서 재고가 있다는 답변을 받고 결제했습니다.

그런데 192.31 + 38.46 + 29.23 이면 합이 260달러가 나와야 한다만 왜 290달러?

뭔가 이상하다 싶어 아담에게 물어보니까,

Damn!!

확인해보니 스프레드시트의 수식 계산이 잘못되어서 그렇다며 정말 미안하다고,

스토어 크레딧으로 적립해도 괜찮겠냐는 말에 그렇게 해달라 그랬습니다.

저야 크레딧 엔딩보다 환불을 원했지만 어차피 기록은 남으니까,

하던 작업 마저 계속하고 있는데 갑자기 웬 PDF 파일을 보내주네요?

뭐지 싶어 열어보니 제 초과 결제분을 별도 전표로 작성해준 것이었습니다.

자기도 장부에 기록해놓을 거지만 혹여 잊어버릴 수 있으니

나중에 주문할 때 다시 한 번 말해주거나 이 파일을 보여달라고 하더군요.

보통 건샵들이 이런 초과/잉여금액의 처리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한 대응을 하여 자체 평가를 깎아먹는데,

이렇게까지 고객 편의를 봐주는 업체는 여럿 컨택해봤지만 직구하면서 처음 봅니다.

어찌 보면 별 것 아닌데 감동이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