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딱아재라

국민학교입학 초등학교 졸업임

뭐 난 무난하게 감

이건 내동생 썰임

우리아버지가 상선에 기관장이셔서
해외자주가시고
술도못드시는분이 취미가 양주모으시는거였음

지금도 본가엔 신기한거 많다
예를들어


이렇게 기울여서 마시는거였음

울어머니가 너무많아서

스승의날이나 혹은 우리한테 잘해주는 담임한테 면담때 한병드리곤했음

근데 이게 소문이났네

내동생인것도 소문나서 술ㅈㄴ 좋아하는

내동생담임이 좀 기대좀했나봄
그리고 ㅈㄴ 물욕개쩌는사람이거든
애초에 걸려서 ㅈ된적도있었고

그래서 우리어머니 그양반보러안감

그러더니 동생 장애가 있는거 같다는
식으로 말하고 특수학급 드립치다가

그래도 안가니

특수학교 전학 드립을 치더라고
내가 중2때고 동생이 3학년때임

어머니 열폭하시고 ㅋㅋ

공부못한다고 반 꼴찌급이라고
저드립이 이해가 안감

그래서 나도 이해가 안가서 내6학년때 담임이셨던 분한테 찾아가서 상담좀함

진짜로 내동생 그렇냐고 그정도냐고
난 집에선 그런거 전혀몰라서

그때 아직 학교계셔서

뭐 ㅅㅂ 진짜냐

네 그렇더라구요하니깐
열폭하셔서 너 일단 집가라하시더라고

그날밤 울집전화 오셔서 어머니 바까달라고 하더라고

전화 받으시더니 5분정도 통화했나?
어머니 우시면서 감사합니다 여러번 말씀하시곤

내한테 오시더라고
잘했다라고

그러고 성인되서 은사님찾을겸 알아보다가

어머니가 꼭 그분찾아뵈라고 하시면서
위에 사진 양주주시더라구

대충들으니

그선생 원래 벼르고 있었는데
선씨게 넘었다 생각했는지 그자리서 조졌다더라고

교장앞에서 이새끼 징계안때리면
내가 그만두고 언론알리겠다??

이정도로 쎄게 갔다더라고

그얘기듣곤 찾아가서 그땐감사했다고
오늘알았다고 하니

웃으시면서 내가 돈없고 철밥통이지만
교사고 그거에 대한 사명감 하나로 사는데 그짓거리보고 블러핑하신거였대

동생담임이었던 양반은 그학교있을땐 조용하다가 전근가서

또 돈밝히다가 잘못걸려서 결국

옷벗엇다하더라


여기서 생각난건
역시 미담보단 괴담이 더 빨리 바람타고 입타고 귀타고 가서
ㅈㄴ 빨리 퍼진다는거 ㅎㅎ


솔직히 이번에 애 왕따 조장해서 언론알려진 선생외 기타 비슷한 짓거리하는 교육자코스프러들

참교육좀 맞았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