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이지 한 2년전에 아프리카에 파병가따왔음.

한국군 주둔지는 수도에서 헬기타고 한 30~40분 정도 날아가야 있음. 아프리카에 8개월 있으면서 본거는 소, 원숭이, 대머리황새 밖에 못본거같음 사자? 하마? 기린 그딴거 없다. 파리는 존나게 많고 모기도 존나게 많고 사계절 내내 여름인 곳이라 남들 크리스마스때 덜덜떨며 겨울을 지낼때 온도계가 60도를 넘는 곳에서 임무수행을 했지 썰은 많지만 폰인지라 간단하게 적것음.


수도는 LTE? 5g? 그딴거없이 3g다 옛날 3g 속도보다 조금 빠른? 정도라고 생각하면됨 하지만 수도를 벗어나서 한국군주둔지로 가는순간 2g로 바뀌다가 난생처음으로 E라는 표시를봄 물론 로밍도 안되는지라 그나라 유심을 써야되는데 옛날 그 알 충전에서 쓰는거 그런거 마냥 데이터를 충전해서 사용해야됨 더럽게 귀찮은거지 내 기억엔 100달러에 16기가인가 그랬던거같음. 비오는날에는 인터넷 안터진다고 보면됨 그리고 그 위성탑이 간혹 고장나는데 그러면 1주일동안 못쓰는거 뭐 하튼 그렇게 임무수행을 하는데 한국군주둔지 주변에는 인도군이나 네팔 캄보디아 에피오티아 군들을 보는데 확실히 우리나라 장비가 좋음 이건 리얼임 일단 옷부터가 특전복을 입으니까 꺄리하지 거기에 버프쓰고 정글모 쓰고 선글라스쓰니까 타국군이랑 비교가 확실히 됨. 뭐 그렇게 하다가 귀국하기전에 수도에서 대기를 한 1주정도 하는데 가면 수도에는 영국, 중국, 일본 등등 많음. 근데 한국군들은 팀단위로 뭉쳐다닌단 말이지? 그래서 그런가 중국군이나 일본자위대등등 우릴 피해다님 모자에 코리아 태극기가 박혀있으니까 그런지 모르겠는데 뭔가 우릴 피해다닌다는 느낌이 들음 그때 살짝 국뽕 쳐먹쳐먹하고 한국 올라고하면 우간다에서 경유를 해야됨 그래서 우간다 엔테베공항에서 대한민국 국적기를 봤는데 뭔가 뭉클하더라 탑승하니 기장님이 세계평화임무를 수행하신 어쩌고어쩌고 하시는데 솔까 8개월동안 고생한게 생각나서 눈물이 다나더라. 기내식 비빔밥 참맛있엇다... 그리고 18시간인가 날아서 서울공항으로 들어와서 입국하고 수도병원가서 진료받고 그다음날 25박26일이라는 휴가를 받았다. 파병은 한번이면 족하지 또가라고 하면 못갈거같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