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급식때

프랑스 여행갔다가 기념품점에서 15만원주고 산 총인데




여윽시 이정도는 사줘야 기념품스럽지 하며

여행내내 싱글벙글 갖고놀다가

귀국당일 공항에서야

맞다씨발 이거 집에 갖고갈수있나? 하고 가슴 덜컹했던 기억이 남


프랑스 공항에선 별문제 없었는데



인천공항에서

내 캐리어가 제일늦게나오더라.

무슨 별에별 딱지 스티커 다붙어서..


공항직원앞에서 캐리어 열고 총 나오니까 분위기 좀 안좋아졌는데


근데 그때 내가 딱봐도 급식이기도했고

존나 순진한표정지으면서

이거 딱봐도 장난감이잖아용 ㅇㅅㅇ

하는표정 지으니까

공항직원들이 자기들끼리 총 만져보고 얘기하더니


그냥갖고가라더라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다음날이었나 집에서 뉴스 보는데

뭐 오늘부터 장난감총 모델건도 절대반입안된다 어쩐다고 뉴스나와서

오시발 운좋았다 개꿀 했던 기억이 남



그때만해도 장난감인데 별 유난들을떤다 싶었지...



참고로 저거 비비탄총도 아니고 걍 모형임
저런걸 모델건이라 부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