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AEG로 입문하고, 가스건까지 다 사봤는데, 심심하면 마진 냄겨먹고, 가격 담합하고, 귀순업자 불러다가 뺑뺑이 돌리고 했는데, 거 건샵 사장들은 뭐 했어! 


변방의 작은 필드, 자기들 게임 한 번 제대로 할 수 없는 업계를 맨들어 놔 놓고 '나 건샵사장이요!' '나 양심업자요!' 그렇게 사업자 등록하고 끄드럭거리고 말았다는 얘깁니까? 


그래서 직구 허가하면 안 된다고 줄줄이 모여가 가지고 성명 내고.


자기들이 직무유기 아닙니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이렇게 수치스러운 일을들 하고... 통관 전면 허가하면 우리 솦붕이들 잘해요. 


사격도 잘하고, 비비샤워 던지기도 잘하고, 탄속도 조절하고, 에솦챈 사람들이 필드 나가 보니깐 못 하는 게 없는데, 기박도 잘 만지고, 도색도 잘 하고, 공임도  잘 받아주고 못 하는 게 없는데! 


왜! 완제품 통과만 왜 못 시킨다는 얘깁니까? 


실제로요, 건샵과 세관에도 외교가 있고 세관과 솦붕이들 사이에도 외교가 있는데 건샵의 양심라는 건 뭐 있을 수도 없지만 세관도 유사시가 있을 수가 없지만 그러나  유사시를 항상 솦붕이들은 전제하고 해외구매하고 있는데 해외 건샵도 그렇게 준비하지 않겠습니까? 


국내 건샵이 지들 주관을 가지고 있을 때 건샵과 솦붕이가 대화하는 관계, 해외 건샵과 솦붕이들이 대화할 때, 외교상의 대화를 할 때, 서바이벌 게임의 적법성 문제를 놓고 대화를 할 때, 그래도 국내 건샵이 말빨이 좀 있지 않겠습니까?


재대로 가격 매기는 양심도 없는 사장이, 국내 판매가를 적정가로 책정할 건지 안 할 건지 그것도 확실히 결정 못 하고
정식으로 떳떳하게 수입할 건지 안 할 건지 그것도 우왕좌왕하고 결정 못 하는 국내 건샵이 그 판에 가 가지고 솦붕이들한테 무슨 할 말이 있습니까... 
해외 건샵한테 무슨 할 말이 있어요? 
이것은 외교상의 실리에 매우 중요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국내 에어건 시장이 얼마만큼 크냐... 정직하게 하자.
언제 페인트볼을 역전한 걸로 생각하십니까, 여러분. 대개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때에 실질적으로 페인트볼을 역전한 것으로 보지 않습니까? 
이제는 뭐 시장 크기고 뭐고 법률 때문에... 그게 뭐 2000년이라고 한번 잡아봅시다. 
2000년에 역전되었으면 지금 21년이 지났습니다. 
우리가 지금 페인트볼 시장의 몇 배… 몇 밴지 숫자를 지금 외질 못하겠는데... 여러 배 위에 있습니다, 두 자릿수 아닙니까?


열 배도 훨씬 넘네요. 
열 배도 훨씬 넘는데 이게 한 해 두 해도 아니고, 근 21년간 이런… 그… 차이가 있는 시장크기를 갖고 있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판매가격이 해외 건샵보다 더 비싸다면 2010년대는 어쩌, 어떻게 견뎌 왔으며, 그 많은 돈을 우리 건샵 사장들이 다 떡 사먹었느냐 이기지.


옛날에 국내 건샵 첩자 나와가지고 떠들어쌌는데 그 사람들도 다 직무유기한 거 아니에요? 그 큰 시장크기를 갖고도 아직까지 해외 건샵보다 두배나 더 비싸면 이거 직무유기한 거죠?


정직하게 보는 관점에서 서바이벌 시장을 비교하면 이제 첩자들은 지들 사이트로 돌아가도 괜찮습니다. 
'그 뭐 공짜 비슷한 건데 기왕에 보낸 건데 그냥 쓰지, 뭘 거 시끄럽게 거 옮기냐?' 그렇지요! 저도 그렇습니다. 
시끄럽게 할... 안 하고 그냥 넘어가면 좋은데 주딱이 왜 차단했냐? 차단하는데 동의했냐? 
건샵은 심리적 의존 관계, 의존 상태를 벗어나야 됩니다.


국내 건샵 사장들이, '내 나라 서바이벌 시장은 내가 지킨다'라고 하는 의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야 서바이벌계가 유지가 되는 것이지, 첩자들한테 매달려 가지고 바짓가랭이 매달려 가지고 응디... 첩자들 응딩이 뒤에서 숨어가지고 "형님, 형님, 형님 빽만 믿겠다.", 이게 자주 국가의 자영업자들의 의식일 수가 있겠습니까? 이렇게 해서 되겠습니까? 


첩자란 말 자체가 염치가 없지 않습니까?
이제 막 편입된 서바이벌 뉴비들을 데리고 왜 자기네들 바가지 가격을 위해서 거 첩자로 써야 됩니까? 
피를 흘려도 니들이 흘려야지요. 


그런 각오로 하고 국내 건샵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져야 무슨 경제적인 일이나 또 그밖에 무슨 일이 있을 때 세관원들이 호주머니 손 넣고 '그러면 저 반송합니다.' 이렇게 나올 때, 이 나라의 자영업자가 세관한테 당당하게 '그러지 마십쇼.' 하던지 '예, 반송하십쇼.' 하던지... 말이 될 거 아니겠습니까?


'나 직구해요!' 하면 건샵 사장들 다 까무러치는 판인데, 국내 서바이벌 업계가 어떻게 해외하고 대등한 대화를 할 수 있겠습니까?


완전하게 대등한 거래는 할 수 없습니다. 
국내 건샵은 대한민국 어디서든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그런... 그... 헛소린 하면 안 되고, 솦붕이들의, 서바이벌을 즐기는, 전동건과 가스건을 좋아하는 취미인들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 줘야 됩니다. 


세관 힘 센 사람이  '총 이렇게 들여옵시다, 도트 사이트 이렇게 고칩시다. 뭐 스코프에 누브 뗍시다.' 하면은 어지간한 사람은 따라가는 거지요. 세관이 주도하는 수입, 그것을 거역할 순 없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적법한 자영업자, 업계의 사장으로서의 체면은 유지해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


때때로 한번씩 배짱이라도 내보일 수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근데 세관원 삐지면 다 죽게 생긴 업계에서, 다 죽는다고 솦붕이들이 와들와들 사시나무 떨듯이, 떠들 듯이 떠는 업계에서… 무슨 국내 건샵이… 세관하고 만나서 대등하게 대화를 할 수 있겠습니까? 


심리적인 이 의존 관계를 해소해야 된다고… 
그래서 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