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솦 시작하고 초반에 이 물건을 봤을때


아 이건 게임 체인저다.


숏스콮이 가장 빨리 사라지고


도트+3맥도 결국 이놈한테 지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바로 LCO + D-EVO




충격적이었다


견착을 풀지 않고, 손을 떼지 않고 도트와 배율경을 눈만 살짝 옮겨서 사용할 수 있다니!!!


lpvo 와 3맥류의 단점을 완벽히 없앴다고 생각했다


류폴드가 드디어 해냈구나!!!! 라고 느꼈음 ㅋㅋㅋ


근데 차세대 광학 선정에서 미끄러졌다고 들었을때



왜???? 라고 생각했음


그러나 숏스콮 대비 단점들을 들어보고 나니


(항상 무거운 D-EVO 를 붙히고 다녀야 한다던가 


우측에 튀어나온 D-EVO 를 어디에 찍는다던가 


영점을 두개를 맞춰야 한다던가 등등등)


수긍은 가면서도


참 군대란 개선의지와 항속성이 끊임없이 부딪히면서


결국은 항속성이 승리를 자주 하는 집단이구나 라고 느끼게 되었음


그런 의미에서 ngsw 도 굉장히 제한된 용도로만 쓰이다가 사라질거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암튼


그런 류폴드에서 LCO + D-EVO 대신 오함마를 내놓았을때


솔직히 이걸 누가 써 ㅅㅂ 라고 느꼈음


물론 예쁘다. 그건 인정한다



아 햄식이형이 들어서 그런…가?


암튼 저 괴랄한 위치에 있는 도트를 대체 어떻게 쓰라는거야!!!!


D-EVO 때보다 퇴화했잖아!!!!


주류에 타협한거냐!!!!


라고 느꼈을 때


시연 영상을 보고 대가리를 몇번 쳤음


바보는 나였구나!!!



오른쪽으로 튀어나온 광학이 문제라면,


눈알이 두개니 조준 방식을 바꿔서 양쪽 눈을 다 쓰자!!!


4배율 오함마는 주시안으로, 도트는 좌안으로!!


뭐 에솦에서도 저렇게 쓸수는 있지만 어렵..긴 하겠지


암튼


류폴드라는 회사의 물건을 보면


뭔가 광학의 패러다임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하는 회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좋은 광학은 그대로 만들면서도 계속 새로운 개념의 신제품을 선보이다니..


점점 이렇게 기존의 고착화된 조준 방식을 계속 개선하다 보면


야투경에 대상물 외곽선을 누끼로 딴 물건이 나온다던지


쌀국 소방대원 바이저에 장착된다는 HUD 처럼 연기속에서도 사람이 식별되도록 한다던지


전자식 망원경에 각종 정보가 나오고 피스톨 그립에 조절장치를 달아서 간단히 배율이나 정보를 조절한다던지 등등


우리가 상상만 하던 그런 물건들이 전장을 지배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아까 한 챈럼이 오함마 도트 보기 힘들다는 글을 보고 문득 생각이 나서 긴 똥글을 써봤다


봐줘서 고맙고


사실 디아 대기열 뚫고 들어갔는데 파티방 못들어간채로 팅겨서


벙찌다가 글쓰는거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