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airsoft2077/39625764?p=1


내가 당한 일은 위 링크로


우리 아빠는 용접일을 하시는 분임. 그래서 집을 비울 때가 많았고, 현장을 옮겨다니면서 일하다보니 사람도 많이 만남.

서울역에 지하철 타려고 가고 있는데, 노숙자 하나가 담배꽁초를 입에 계속 물고 있더라는거야. 그래서 그냥 가지고 있던 담배갑이랑 돈을 주고 갔다고 함.

나중에 다른 곳으로 일하러 갔는데 현장에서 그 노숙자 만났다더라. 아빠 얼굴 알아보고 술한잔 사줬다고 함.

세상 참 좁아. 처지가 힘든 사람한테 뭔가 주거나 뺏긴거 억울해하지 말라고 하더라.

근데 난 준게 아니라 뺏겼는데요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