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도 끝났겠다 돈 좀 벌어보자고 생각을 해서 알바를 뛰었슴다. 

첫판부터 연장근무를 해서 13 시간 노동..


급여 형식은 일급이라서 금방 입금이 되기에 

이걸로 광학이나 하나 사볼까 하다가 문득 고향에 계신 외할매 친할매가 생각이 나서 광학 살 돈을 할매.할배 선물 사 드리는데 써보자고 생각을 해서

며칠전에 돈을 귤 사는데 꼴아 박았었습니다.


귤이 도착을 했는지 오늘 친할머니께 전화가 와서 받아 보니까 할머니께서

3 분 동안 계속 고맙다 하시면서 우리 손자 벌써 다 컷다고 잘 키운것 같다며 거의 우는 목소리로 말 하셨슴다.

저의 친할머닌 나이가 80 넘어가시지만 마음이 굉장히 소녀소녀 하셔서 그런건 같아요


그 말을 듣고 저는 굉장히 뿌듯해졌슴다


가끔은 에솦에 꼴아박지 않고 가족을 위해 쓰는것도 괜찮은것 같슴다..! 

역시 돈 버는건 좋은일 인것 같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