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을 했었거나 장기간 했던 사람이면 코로나 이전에 점장 지인으로 위장해서 사기쳐서 불쌍한 알바들에게 엿을 먹이던 사건을 기억할꺼임

나도 그 사건을 겪었는데 처치가 엄청 재미있어서 풀어봄


그날도 동태눈깔로 출근해서 사장님이랑 교대하고 카운터 보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옆에 있던 의자에 있는 휴대용 안마기기에 안마를 받고 있던중, 왠 중년의 아저씨가 전화를 하면서 들어옴

들어오면서 카운터로 오더니 하는 말이 자기가 점장 친구인데 지금 점장이랑 통화중이다 통화해봐라 하길래 받아봄

근데 우리 점장 목소리가 아녀

사기꾼 2가 전화로 돈 줘 ㅇㅇ

근데 옆에 앉아 있는 사장한테

사장님 진짜 친구분이세요? 하면서 전화를 건내줌

사기꾼 1 표정이 존나 썩어들어감

양쪽 다 표정이 마치 우리가 국건가 보는거 이상으로 썩어감

아니라고 하며서 휴대폰 받은 다음 주면서

"가라"

하니까 뛰어가더라

중년인데 할께 없어서 사기를 그것도 점장이랑 맨날 맞담 하는 새끼한테 사기치려 하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