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밀덕으로써 지원해서간 군생활 재밌게 군인 답게 했다고 생각하는데

(군대에서 몸도 키웠고....지금은 다시 원점이지만)

가끔 보면 미필들 살 포동포동 해가지고 'ooo코스프레' 라면서 찍은 사진 보면

현타 ㅈㄴ 옴 

다른사람 눈에는 나도 저렇게 보이려나? 하고


나도 군장 모으는거 좋아하고 부대에서도 간부들이 이런쪽 좋아하기도 하고,  주특기가 주특기인지라 사제 많이 썻었느데

전역하고 내 군장들 이랑 총들 보면 "내가 뭐하는짓인가 군인도 아닌데"하고 현타 ㅈㄴ 옴

이제 대학도 졸업할때 다됬고 취업 준비 해야 하는데 

가끔 군장 입거나 총 가지고 놀면 "나는 내 인생에서  무엇이 준비 되었는가" 하면서 현타옴


취미에 무슨 의미 부여가 필요하고 나만 좋으면 되겠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이 글이 불편하거나 이해가 안되면 

술 마시고 한탄 하는거니까 너그러히 이해해줘.....

진지하게 이 취미 접을까 고민중이라 그냥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