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기존의 크라이제 AVS외에도 에머슨제 AVS를 세팅해볼 기회가 생겨서 세팅할 겸 둘이 한번 비교해봤음.







일단 좌측이 AG(부사수) 세팅 맞춰나가는 에머슨제 AVS, 우측이 사수의 세팅인 크라이 AVS임.

뒤에서 보면 지퍼 때문에 좀 깨긴 하지만 앞에서 보면 잘 구분이 안가긴 해



둘이 보면 색감이 좀 다르긴 한데 내 생각엔 이건 내 AVS가 사용감이 좀 많아서 물이 빠져서 그런것 같음. 실제로 보면 둘이 색감 차이도 얼마 안나고

다만 둘이 차이가 상당히 나는 부분은 저 전면 벨크로 부위인데, 뒤에서도 계속 볼 수 있듯이 에머슨제의 벨크로는 크라이제의 벨크로보다 색상이 꽤나 어두움.

제질 또한 더 빳빳한듯 싶지만 이건 내가 처음 새삥 크라이를 기억을 못해서 정확히는 말 못하겠음.

프런트 플랩 고정 방식은 크라이의 것을 착실하게 모방했고 천 자체의 질을 제외하면 프런트 플랩은 그닥 차이나는것이 없어보임.

이건 전면 플레이트백의 뒷모습. 생각보다 원본의 모습을 충실히 따라한것을 알 수 있음.

이건 하네스의 비교. 크라이의 하네스는 진짜 하네스 그 뜻 자체마냥 좀 잡아주는 그런 느낌이 있는데 에머슨제는 그런 느낌이 없이 그냥 두꺼운 천을 여러겹 덧대서 만든 그런 느낌임. 하네스에서는 절대 따라잡을 수 없는 격차가 있으나 이 또한 직접 입어보지 않으면 티도 잘 안나고 외형적으로도 잘 구분이 안됨. 단, 파우치를 달지 않은 생짜 하네스 외부 같은경우 눈썰미 조금 좋은 사람은 바로 알 수 있을정도의 차이가 있긴 함. 또한 고정 볼트의 색깔과 형상 또한 다른것을 볼수 있음.

어깨 스트랩의 비교. 

내것은 AVS EDOFF KIT의 패드가 달려있고 에머슨제는 JPC 숄더패드를 복제한것 같은것을 달고 있음. 에머슨 제의 하네스 등쪽 연결 부분이 크라이보다 좀 더 넓어서 기존 숄더패드를 이식하게되면 어려움이 좀 있을수도 있음.

버클의 차이. 형상의 차이는 없으나 색감의 차이가 분명히 있음.

후방 플레이트백의 고정 링.

이 또한 형상의 차이는 없는듯 하나 색감에서 차이가 남.

또한 플레이트백과의 연결부의 색도 크라이는 cb계열인데 에머슨은 mc를 쓰고있음.

각인이 있고없고의 차이 또한 존재.

하네스의 연결부의 비교.

여기도 외형상의 큰 차이는 없으나 위에서 말했던 벨크로 색감의 차이는 존재함.


후방에서 봤을때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 차이점.

위가 크라이 아래사 에머슨.

크라이는 지퍼가 후방을 향해 나와있으나 에머슨은 그냥 플레이트백을 조립하면서 같이 박아버려 양옆을 향하고 있음.


드래그 핸들의 차이.

위가 크라이 아래가 에머슨.

플레이트백 연결부와 마찬가지로 크라이는 cb를 에머슨은 mc를 사용하고 있음. 크라이는 잡기 좋게 얇고 두껍게 박음질 해놓은 반면 에머슨은 그딴건 없다는걸 잘 볼 수 있음.


드래그 핸들을 폈을때의 차이.

위에서 말한 차이 외에도 딱보면 뭐가 더 튼튼할지 보임.


전면 어드민 파우치의 비교.

재미있게도 이런 잘 안보이는데는 또 잘 구현해놔서 벨크로의 색 빼고는 차이가 없는듯 함.


결과적으로 보면 전면 파우치들을 붙이면 둘이서 얼핏보면 차이를 알아보기 힘들고 후면도 지퍼와 같이 눈치있게 보지 않으면 알아채기 힘들 수도 있음. 

물론 가까이 가면 재질이라던지 만듦새에서 차이가 당연히 나기에 금방 구별 할 수 있음.

하지만 AVS의 근간인 하네스에서 너무 차이가 많이 나서 에머슨에게 좋은 평을 주긴 힘들것 같음.

가능하면 하네스를 그나마 느낌이라도 나게 배낀 TMC제로 가는것을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