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할것도 없고 바다는 보러 가고 싶어서

무작정 카나가와의 쇼난 가는 전철에 몸을 실었음


에노시마 가자니 인싸 천국이고 요코스카 가자니

엄청 북적일거 같아 그 사이에 있는 즈시라는 역을 감


일본의 명물 아이스크림 자판기 ㅖㅏ





동네 풍경이 정말 해안 도시 느낌이 물씬 강하더라


집에서 나올때 밥 안먹고 나와서 이자카야 감


호옹이 못참지 이건 ㄹㅇ


햣하



역시 해안 인접 마을이라 그런가

사시미 정식 시켰는데 고래 고기 주더라


고래고기는 참치랑 소고기 반반 섞은 맛에

비린내가 좀 있는 편이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간만에 먹어보니 별미더라


밥 먹었으면 디저트 아니겠노 빵집 갔다 이말이야


근데 왜 양배추가 있노 ㅋㅋㅋㅋㅋㅋ




빵이 ㄹㅇ 탐스러워 보여서 몇개 집었음 ㅇㅇ


이날 저녁 집에 돌아가서 신나게 옴뇽뇽함


아는 동생이랑 해안가 보러 걸어가던 도중


서서먹는 이자카야 보여서 한장 ㅅㅅ



ㄹㅇ 길이 겜성 터지더라





바다 갔는데 역시 바다는 인싸의 장소다


나랑 그 동생은 결국 30분도 못 버티고 호다닥 함 ㅋㅋㅋ


그 와중에 여고딩 애들 반 단체로 놀러 나왔던데

싱기방기 했음





아따 풍경 좋노


가던 도중 또 디저트집 보여서 호다닥 함


해변가 머핀 못 참아


인기가 좋은지 금방 나가더라


포장지 이쁘노


카페모카맛 주문 했는데 비쥬얼 ㅗㅜㅑ


가격은 350엔이었는데 맛났음

특히 머핀=설탕 덩어리인데 이건 단맛보단

전체적 밸런스가 잘 맞춰져서 좋더라



ㅗㅜㅑ 햄버거 광고 ㅆㅅㅌㅊ


역시 해변가 마을이라 요런 장식들 많더라


구석에 있는 라멘집에서 저녁 때리기로 함


나도 좀 괴상한 놈이라 골목 구석 밥집

이런데를 더 선호하는지라 ㅎㅎ


돈코츠 스페셜 시켰는데 비쥬얼 ㅗㅜㅑ


국물이 너무 돼지의 향이 강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먹어보니 향이 어느정도

있긴 했지만 꾸덕함 보다 깔끔함이 더 강한 맛이었음


돈코츠 못 먹는 사람도 이건 가능할거 같더라


보니까 또 여기가 동네 맛집이라 가족 손님들이

많은거 보면 관록이 있는 집인거 같더라고

역시 국룰은 반숙이지 히히


갔다와본 느낌으로는 초여름에 바람 쐬러

가기 좋은 동네였던거 같음


특히 도쿄 최북단에서 급행타고 1시간이면

가니까 가끔 나들이 나가기엔 ㄹㅇ 괜찮을거 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