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이전에 올렸던 군장글들 중 하나에서 블라스트 게이지를 어디다 몇개를 달아야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은적이 있음.

블라스트게이지란

The Blast Gauge® System is a 3-sensor set worn on the head, shoulder, and chest. Unit medics and leadership are alerted wirelessly or via button push on gauge, when further evaluation is required.

라고 함.

즉, 3개의 센서 - 머리, 어깨, 그리고 가슴에 부착되어있는 - 로 이루어진 시스템으로써 의무병과 지휘관들이 폭발에 해당 병사가 휘말렸을때 뇌진탕 혹은 기타 부상처리를 할때 추가적인 자료확보를 위해 사용하는 센서 장구류임.



자기 전 갑자기 생각나서 폰으로 찍으거라 퀄 양해좀.


위 사진처럼 3개가 한세트임. 보다시피 색깔이 주황색, 흰색, 파란색의 3종류가 있는데 주황색이 머리, 흰색이 어깨, 파란색이 가슴에 부착하는 것들임. 이러한 색상으로 구분해 달기 어려울까봐 블라스트게이지사는 친절하게도



이렇게 후면에도 스티커+ 색상으로 표기를 해주었음. 

사용법은 간단한데 의무병이 아닌 이상 그냥 붙이고 있으면 됨.

폭발에 휘말리면 가운데에 센서돔을 통해 경중 정도에 따라 총 3가지의 디스플레이가 빛날거임. 0, 1, 2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각 녹색, 노란색, 빨간색으로 점등하게되는데 그것들을 통해서 어느 부위에 어느정도의 충격이 가해졌는지를 알 수 있어 전상자 분류 혹은 의무 후송/치료에 도움을 주는 그런 센서류임.


그냥 간단하게 부착예시를 보여주자면 가슴 센서를 앱스 우측 가슴팎에, 어깨 센서는 좌측 어깨 뒤쪽에 메달았음.




옛날 레인저에 잠시 보급이 들어갔다가 이후 끊긴걸로 알고있어서 레인저 고증을 하고싶은 사람들에겐 일종의 포인트 살리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나 구형은 이제 수명이 끝나 작동품들을 구할 수가 없음. 사용 예시 사진 또한 현재 글을 쓰면서 좀 뒤적거린결과 찾을 수 없는데 시기상으로는 2010~ 초중반이라고 생각하면 됨. 그 외에도 소콤에서도 사용한 전적이 있는 걸로 알아서 최신 장구류 맞추는게 아니라면 무난한 포인트가 될 수 있음.


신형도 있긴하고 신형은 그저 디스플레이 색상으로만 표시되는것과 달리 무선으로 더 세부적인 데이터를 받을수도 있고 케이블을 통해 유선으로 데이터를 옮겨받을 수 있는등 더 다양하고 편리하게 개선이 되었음


하지만 채택된 곳은 없는걸로 앎.


마지막으로 그냥 앞뒤 군장사진에 게이지 각각 붙어있는거 보고가. 가격도 지금 국내에서 파는분한테 사면 한세트에 2만원이여서 부담없이 사서 군장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는점에서 사볼만 하다고 생각해.




수정 사항, 질문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