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플래툰 컨벤션 다녀온 솝붕이 썰푼다... 


1층부터 가슴이 웅-장해지는 표지판이 보이는데 막상 에스컬레이터는 고장이라 사람들 다들 걸어서 내려감 


플컨 처음가는 뉴비라 오픈시간인 오전 10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한참 기다려서 입장함. 그래도 친구들이랑 줄 같이 서서 체감시간은 짧은게 다행이였어. 다음에 올때는 좀더 일찍 오기로 결심함


들어가자마자 바로 내 주요 관심사인 STS K2 부스를 가서 K2 시연사격을 바로 조져봤음


내가 K2 고증을 크게 안따져서 그런가 생각보다 외관 기준 만듦새는 괜찮았던 느낌임

직원분께서 Co2 탄창 끼운거라고 설명을 해 주셨는데, 반동이 내 기준으로는 좀 약하게 느껴지더라. MWS에 노말가스 넣은 느낌 정도로 느껴지는 정도


점사로 셀렉터 돌려서 쏘는데... 단발만 나가더라. 시연제품인데도 이런 상태로 가지고 왔다고....? 생각부터 들던

오후에는 그래서 그런건지 사람이 몰려서 그런건지 점사랑 연발은 못쏘게 하더라




FPG는 오전에는 사격장 운영을 안하다가 오후부터 시작하던데 친구들이랑 점심먹고 와서 별 생각없이 부스들 돌려보다가 사격장쪽에서 누가 연발로 파파파파파파팍! 하고 갈기고 그와 동시에 스틸 타겟에 채채채채채채채챙!!!! 하고 유리 깨지는 소리가 터져나와서 깜짝 놀라면서 그 존재를 인지함


체험사격비용이 단돈 천원! 이라서 나도 갈겼는데 버튼 눌러서 촥! 펼치는 맛과 연사가 시원하게 나가서 순간 지름신이 들릴 뻔했으나 불굴의 의지로 참아내었다!


이거 소리가 어그로가 개쩔어서 홍보효과는 좋겠더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스틸 타겟이 꽤 큰 소음이 나는 편이라 직원분이나 주변에 계신분들 귀 건강이 심히 염려되는 수준이더라. 따로 귀마개도 안끼고 계시던데 괜찮을려나 싶을 정도




그 외 물품들은 AK-12 부스에서 EBB나 GBBR에 실물 광학장비 올려두신거 구경도 하고 이런저런 눈요깃거리 위주로 구경했는데 막상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휩쓸려다니느라 막상 사진은 몇장 찍지도 못한게 아쉽더라


오늘의 교훈:

1. 플컨은 일찍가자

2. 오랫동안 머무를꺼면 귀마개 챙겨가자 (사격장 소음이 있는편)

3. 사람 지이이이이인짜 많아서 행사장 내부가 더우니 옷은 가볍게 입고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