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그니까 내일부터 출근하는 근무일정이 잡힘.

월 화수목금 8시간씩.
나머지는 주간이고 토요일 조간....

이렇게 일해도 44만2200원 좀 되게 받는다.

근데 내가 하는일이 까대기 치는거임.
그니까 물류 적재하는거...

다행히 내가 일하는곳은 아이스크림 공장 물류창고임. 더울일은 절대없고 오히려 추운편임.

근데 이게 생각보다 빡세다...
사람 두명인데 각각 두가지 일을 시킴.
지게차 운용하는 직원이 뒤를 봐줘야되는데 가끔 찐빠나서 없을때가 많음.
그래서 다룰줄 아는 알바가 그거를 하는데
그렇게되면 한명이 세가지 일을 해야되는 경우가 생김.

이번주만 해도 정직원 하나가 계속 찐빠내기도 했고, 적재한거 랩핑 감는데 지게차 너무 가까이 대놓아서 지게차 발톱부분에 발뒷꿈치 걸려서 꼬리뼈 대가리 아작날뻔한거 생각하면....

내가 진짜 여기서 일을 하는게 맞는건지...그냥 본가에 있는 전기차 배터리공장에 다시 연락을 넣어볼지 ㅈㄴ게 고민이 된다 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