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 군대 썰중에 어질어질한거 제법있었음


기계화라서 그런지 사고스케일도 보병부대하고는 

다르던데


걔 훈련소 동기 중 한명이 전차운전병인데 운전수 창 위로 고개 내밀고있는데 포수가 포탑 돌리는 바람에 목이 꺾여 죽었다는 썰하고


걔네 중대가 연대내 근무섹터 다 맡고 훈련은 훈련대로 받는 기형적인 구조여서 부대원들 전체가 만성피로 앓다가 훈련때 장갑차운전병 하나가 졸면서 급커브 낭떠러지로 직진하다 낙하직전에 선탑부사관이 개 쌍욕하면서 뚜드려패서 깨워서 사고를 면했다는 썰

내 친구 걔는 그 장갑차 뒤칸에 타고 분대원들 다들 졸다가 그 부사관 쌍욕소리 듣고 깨어났었다고..


옆 부대 어딘지는 모르지만 k1전차가 논두렁 잘못밟고 전복돼서 뒤집어지고 안에 타고있던 병사 사망한 썰.

이건 뉴스로도 나왔다 하고 그 이후 잡힌 훈련 싹 취소됐다고 함.


우린 기껏해야 산에서 누가 자빠지거나 말벌집에 돌던지다가 쏘이거나 곡괭이질하다 잘못해서 맞거나 

국통에 다이빙한 무당개구리가 적발되는 정도라..이런걸 실제로 들으니까 어메이징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