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후임 ㅈ같은데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어서 여기다 썰 푼다


울회사 대구의 ㅈ소인데 울회사 물량의 40%정도 주는 

빅바이어 회사 상무의 딸도 아니고 상무 브랄칭구의 딸을 

울회사에 일배우라고 꽂아넣음


24살 대학 갓졸업했는데 전공이 인문쪽임(울회사 섬유회사)

그동안 썰풀면 끝도없는데 얘의 직장생활을 두줄로 표현하면


"제가 그걸 왜요?" 

"저 그거 하기 싫은데요"


공장장한테 업무지시 내려왔을때 한소리임


미국도 안가본애가 낫 마이 비즈니스를 어서배웠는지 

아주 토종 어메리칸 싸다구침


저도 지가 하고싶은 일 할 권리가 있는거 아니냐고 

눈에서 레이저 쏘면서 물어왔을땐 

체게바라가 환생한줄 알았음(생긴게 체게바라 닮음)


회사에서 뭔가 또 지 배알 꼴리면 지 아부지한테 꼰지르고

그게 부풀려서 상무한테 갔다가 울회사에 다시옴


그러면 일을 잘하냐?

에솝질 3년했는데 마루이 순정에 레드가스, 쇼투 꽂아넣을년임

남자면 뭐라 하기라도 하겠는데 여자라 나중에 뭔말 나올지 몰라서 말조심도 해야됨


다행히 경영진한테까지 얘기 올라가서 빅바이어고 뭐고

부서 분위기 다 망친다고 8월에 청년채움 끝나면 내보낸다함

그쪽도 거래처를 쉽게 바꿀수있는게 아님 

대구에 우리말고는 거기일 할수 있는데가 없음


지는 울회사서 일좀 배우고 거래처 회사로 점프하려는

원대한 계획이 있나본데 내가보기엔 텄음

거기 가더라도 빡세기로 유명한데라 버티지도 못할듯


그나마 다행인건 얘가 처음 입사할때 우리부서였는데

좀 있다가 딴부서일 배우고 싶다해서 옳타꾸나하고 보냄

그쪽부서에선 나 볼때마다 폭탄 던졌다고 나를 폭탄마, 폭파범 등으로 부름


여튼 살다살다 회사 신입땜에 골치 아플줄은 몰랐다;;

좀전에 그쪽부서 과장이 나 붙잡고 한참 하소연하다 감 ㅠ


같잖은 인맥도 인맥이라고 참 ㅈ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