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울에서 샀더니 아웃바렐, 가늠자 블럭, 가늠쇠, 가스블럭까지 전부 완전 분해 수준으로 줌.


우선 가늠쇠, 가스블럭, 가늠자 블럭 이 세개가 핀으로 아웃바렐에 고정되는 방식인데

실질적으로 아웃바렐에서 이 세가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해주는건 핀이 아니라 무두나사라는 점에서 1차 충격

(핀을 껴봤자 셋 다 흔들거림... 3mm 남짓 길이의 육각나사를 고정시켜서 흔들림을 방지해야됨.

다르게 말하자면 육각나사가 무슨 이유에서든지 풀려나면 이 세가지가 흔들거림.)


아웃바렐 각도를 그냥 눈대중으로 맞춰야한다는 점에서 2차 충격

(ar은 상부리시버에 무조건 한 각도로만 들어가서 적어도 가늠쇠가 틀어질 걱정은 없음)


상부핸드가드(가스활대 부분) 조립하는게 존나 뻑뻑해서 안드가길래 

슴풍슴풍 들어갈때까지 아웃바렐을 빼놨더니 이제는 리시버 커버가 그냥 빠져버림.

리시버 커버가 안빠지게 꽉 조였더니 가늠자 블럭이랑 아웃바렐 고정시켜주는 핀이 안들어감

이거 세가지 밸런스를 내가 그냥 또 눈대중으로 맞춰줘야 한다는 점에서 3차 충격


상부핸드가드랑 리시버 커버, 가늠자 블럭 세개 황금밸런스를 맞춰도 상부핸드가드 조립이 악력만으로는 안됨.

무조건 고무망치로 때려야 상부핸드가드가 조립된다는 점에서 4차 충격


리시버 커버 또한 마찬가지로 악력만으로는 조립이 안됨.

고무망치로 때려야 조립된다는 점에서 5차 충격


홉업챔버를 육각 나사 두개로 리시버에 고정하는 부품에 뚫린 구멍이랑 리시버에 뚫린 구멍이 안맞음.

드라멜로 구멍을 뚫어서 이걸 내가 직접 맞춰줘야 한다는 점에서 6차 충격

(애초에 ghk 이새끼들은 이걸 이따위 상태로 어떻게 조립한거지?라는 의문이 드는 순간이었음)


전체적으로 타사 ar gbb들과 비교했을 때 엔지니어들이 뭔가 무식하게 고정시켜둔 느낌이었음


풀트킷을 안껴서 그런지 DH모드라도 반동이 그닥...

물론 비교 대상이 지파츠 볼트+바이퍼 조합이라 그닥이라 느껴지는걸지도 모르겠는데..

그래도 확실히 바이퍼 반동보다는 그닥이었음.

작동성 때문에 풀트킷 안쓸려고 했는데 반동이 생각보다 안나와서 아무래도 풀트킷 가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