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골목길...
"하아...하아... "
"72번지가 ... 어디지...?"
"여기다.."
"똑..똑..똑"
"계십니까...?"
- "누구요... 이 곳은 발길이 끊긴지 오래요.. 녀석들에게 봉변당하고 싶지 않으면 썩 돌아가시오..."
"한번만 도와주세요... 제 아내가 녀석들에게 살해되었소...제발 부탁이오... 영감...."
- "어쩔 수 없군... 알겠소... 어서 들어오시오..."
" 소문은 익히 들었습니다... 총기 밀매를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저에게 총기를 파십시오... 제 마지막 재산입니다...."
- "그렇다면 번지수 잘못 찾아오셨소! 난 그런 짓을 한 적 없소!!"
"영감님...! 제발...!! 하늘에서 지켜볼 우리 어여쁜 아내를 ... 봐서라도 이해해주십쇼... 제발....!!"
- "하... 그렇다면........받으시오..."
- "현재 밀매 무기 중 마지막으로 남은 Glock 18c 라고 하오..."
- "어서 떠나시오... 당신의 아내가 자네를 기다리고 있지 않소..."
"고맙습니다... 제가...꼭 해내겠습니다.."
끼이이익...
"쾅"(문이 닫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