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먹으니까 암튼 급식 솦붕이임 ㅇㅇ


암튼 이번엔 또 왜 멘탈이 터졌냐 하면


수업을 하는데 애들 활동 시켜놓고 순회하는데 앞쪽 자리에 앉은 여자애가 뭔가 상태가 영 이상한거임


그래서 어디 아픈가 싶어서 봤더니 얘가 연필을 잡은 손을 가랑이 사이에 비비고 있더라고....


순간 내가 뭘 본거지 싶어서 뇌정지가 왔다가 얘 들으라고 일부러 옆에 있는 애 이름 불러서 딴짓하지 말라고 함


그랬더니 얘가 화들짝 놀라더니 멈추더라고....


아니 뭐....요즘 애들 알거 다 안다고는 하긴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수업시간에 이러는건 좀....


평소에 뭐 문제행동 있던 애가 그러면 어휴 또 어디서 뭐 보고왔구만 이러겠는데


갑자기 이러니까 참.... 내가 남자선생이라 학부모한테 말하기도 거시기하고....


그렇다고 내버려두자니 다음번에 또 교실에서 이러다가 다른애들이 보기라도 하면 사건이고....


하....담배 안피우는데 존나 담배마렵네 시벌....


오늘 예진좌네서 산 왓슨디발 와서 cqbr 봉인해제할 핑곗거리 생겨서 존나 행복했는데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