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보글은 제품의 외관과 내부를 주로 다룰 겁니다.

집탄과 같은 정보는 개인차가 있어서 따로 작성하지는 않겠습니다.


먼저 외관입니다.

제품을 받자마자 확인한 부분들입니다. 다행히 내부에 쇳가루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처음 받았을 때 레일이 한 3도 정도 틀어져 있어서 레일부분만 분해해서 재조립하니 다행히 정상적으로 장착이 되었네요. 제일 걱정되었던 가스블럭 틀어짐은 제 눈엔 보이지 않더군요. 제가 한 60번대였으니 2차 분 기준일 겁니다.

그리고 2차분부터 들어간 프린팅 방식의 마킹은 그대로.

개인적으로 프린팅도 나빠보이진 않았네요. 가격이 250인게 좀 그렇지만....

다음은 가스 조절기 부분. 역시 이 부분은 흔들거리더군요. 사실 오리 K2도 내부 탄매 싹 딱아내면 덜렁거리는건 똑같아서 저는 크게 개의치 않는 부분인네요.

근데 처음 받자마자 당황했던 부분은 상하부분리하는데 갑자기 떨어져 나온 E링 하나와 거리 조절기가 180도 돌아가 있던 부분이네요. E링은 거리조절기 부분의 고정부분이 분리 되었던 부분이고요. 이건 마지막 검수 때 미흡했던거 같네요.

이 밖에 외부에선 크게 흠 잡을 부분 없었던거 같네요. 사출부분도 괜찮고 유격이 조금 있는건 실총에도 있는 부분이니까요.

아래 사진들은 상하부 번호와 오자마자 박아넣은 야간가늠쇠 사진입니다.

아 섹스 너무 좋다. 진짜 너무 예쁘다.



다음은 내부 구조 입니다. 아마 제일 궁금하신게 많은 부분들일 것 같네요. 왜 풀스트로그가 안되니, 해머형상이 이상한 그런 부분이니까요.

길이 기준은 노리쇠가 후면 부분에 닿기 직전까지 만들어봤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제작한 버퍼와 원래 버퍼의 길이 차이가 제법 납니다. 한 0.9~1cm정도 차이죠.

그리고 재 조립하고 확인 결과 풀스트로크하고 거의 유사한 길이가 되었네요.

이렇게 조립 후 몇 사격하면서 내부 문제 등을 확인해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왜 풀스트로크가 안돼며, 해머 형상이 경사가 있냐라는 부분에서 어느정도 납득이 될만한 부분이 있더군요.


먼저 풀스트로그.

만약 풀스트로크가 될 경우 끝까지 후퇴할 때 해머가 가스노즐 부분을 아주 미세하긴 하지만 갉아먹는 현상이 식별 되었습니다. 사진엔 잘 안보이겠지만, 가스 노즐 끝부분이 살짝 먹혀 있습니다.

그리고 영상보시면 아시겠지만, 작동에 이상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노리쇠 부분과 가스노즐 사이에 공간이 떠 있기에 틱틱하면서 걸리는 현상이 식별되기도 합니다. 롤러 덕분에 크게 작동성에 문제는 없지만, 롤러와 노리쇠, 가스노즐에 결론적으로 작게나마 데미지가 식별이 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막 100~200이렇게 사격을 안해봐서 좀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인데. 파킨 갈 시간이 없네....


암튼 풀스트로크 부분은 내부 부품의 수명이 보장되기 어렵다고 판단되어 개선된 사항이라고 봐야하는게 좀 더 논리가 되는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버퍼는 기존 제품이 진짜 쫀뜩쫀뜩해서 반동을 심하게 억제하는게 느껴졌었는데 간이 버퍼로 교체하니 그나마 나은 반동을 보여주더군요.

진짜 개 쫀뜩해요.


그리고 다음은 해머 형상 부분입니다.

이부분은 쉽게 말씀드릴 수있습니다. 노리쇠 크기는 오리와 비슷합니다.

근데 오리는 내부 공이를 치기 위해선 좀 더 안쪽으로 파여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sts k2는 노즐 길이가 길다보니 깊이 팔 수 가 없어서 형상이 밀릴 수 밖에 없더군요.


어차피 작동성에 있어 크게 영향을 주는 부분은 아니기에 길게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그리고 작동성을 올리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리는건, 버퍼 교체, 가스활대 앞 부분 분리해서 사용 하는 것 정도 일 것 같네요.

그래서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스 활대 부분 분리해서 저는 뒷부분만 껴서 사용 중입니다. 반동 제법 좋아지던군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썼을 지 모르겠는데,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아, 그리고 저렇게 하고도 저는 점사 잘되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적었는데 개추정도는 주실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