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솦린이예요. 월급모아서 하나둘 모으고있어요.

근데 세상만사 마음대로 되는건 하나도없더라구요



G36은 내 플렉탄 사랑과 함께 따라오는 옵션같은 친구였어요.


그래서 그 기일쭉한 영점이 녹아내린다는 G36이 너무 가지고싶었어요.. 섹시하잖아요..? 그쵸?


근데 G36 그대로 나온 모델은 한국에서는 안팔더라구요. (여기서 해외직구를 알아봤더라면..) 그래서 어떻게했냐면


우선은 G36c인데 복합조준경달린걸 (존나못생김) 샀어요. 그리고 G36핸드가드+아웃바렐+소염기+바이포드+바요넷 킷도 사고


헤헤 이러면서 조립하면 G36이 뚝딱이겠구나했는데 웬걸 도착해보니 소염기는 g36k꺼가 오고 바요넷러그(착검대)도 없는 생바렐이오고


바이포드는 고장나서 고정하는부분이 총이라도 맞았는지 바이포드가 덜렁덜렁거리는거예요(1차빡침)


그래서 이제 뭐도 없고 뭐도없다 이래서 바꿔달라! 교환해주겠지하고 전화했는데 마지막 제품이라 바꿔줄수가 없다..(2차빡침)


해외에 다시 주문넣어보겠다. (1차안심) 뭐 그래도 교환해준다고해서 기다렸어요.


1주 기다리고 2주 주문했다하고 3주 주문했는데 물건이 안왔다 4주 환불판정


그게 마지막물건이라 바꿔줄수도없고 바이포드값이랑 해서 어느정도 환불해주겠다. 


사장님이 되게 열심히 연락하고 연락해주셔서 일단 알겠다고하고 환불받았어요.


그리고 다른 시장을 그때 처음봤네요 G36이라는게 이렇게 구하기힘든세상이였나. 그나마 복합조준경있다는걸로 반정도는 기분좋았죠.


이제 바이포드를 한국에서 사이트를 뒤지고 뒤져서 하나 마지막 남은걸 구매했어요. 이때진짜 행복했죠 (손해를 매꾸기위해 돈을 더쓰는..)


그러고 이제 바요넷 러그 이게 정말 별의 별생각 다해봤어요. 


1.아웃바렐에 착검장치 달려있는 버젼을 구한다(실패)

2.바요넷 러그를 파는걸 찾아본다(국내에선 실패)

3.그냥 만들어보자 (비용문제로 실패)


이게 거의 한달넘은과정이였어요. 군인이라 찾아볼시간은 없고 당장 휴가때 G36을 완성시키고싶은 마음에

진짜 시야가 좁아지더라고요. 결국에는 어쩌다보니.. 실물 바요넷 러그를 구해서 장착해줬어요.  조금 큰거보니

에어소프트용 아웃바렐이 실총보다 좀 얇은거같다고생각해요.


자 이제 문제는 소염기랑 스톡.


좀 해외주문할때 한번에하면될껄 하루에 한부품씩 목표로 찾고 주문하다보니

퍼즐마냥 조립하게되서 하나하나 배송비+해외결제=부담..

중이였어요 이와중에 어떻게 하나하다가  순간 우리집 G3생각이 났어요.


이게 G36이랑 소염기가 진짜 비슷하거나 거의 똑같다고생각이들거든요. 뭐 약간 다르다면 다른데 이미 

그런건 필요없고 그냥 눈물나게 완성이라도 시키고싶더라구요.

그래서 저것도 하나사고.. 스톡은 도저히 해외나 국내에서 구할려니 비싸서

그냥..G36c 쌩스톡을 하나사서 달아주려고 주문했습니다.


G36용이 조금 긴거같기도 한거같고 잘모르겠..ㅠㅠ


아무튼 반빈사상태인 G36을 완성시키게될거같습니다. 이번달 말 휴가니까..나가서 조립해야죠..ㅎㅎ..

이너바렐도 주문했고.. 세팅해서 작동이라도 잘되고 좀 5m떨어져서보면 G36이네요! 하는정도로 만족하기로했습니다..

하하..


이렇게 솦린이는..해외직구를 맛들이고맙니다.. 하하.. 그냥.. 이제 고지가 보여서.. 축하삼아 이글을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