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어릴때라 기억이 가물가물한테 아무튼 풀어봄

어렸을적에 애들끼리 놀이터에서 귀신썰풀때 어떤애가 새벽에 경비아저씨를 봤는데 한쪽 팔하고 다리가 없었어라고 말했음 그래서 그냥 그런갑다하고 별생각없이 지냈지 근데 며칠 후에 새벽에 깨서 잠이 안오길래 화장실을 갔다가 다시 자려고 침대에 누웠음 근데 병끼리 부딫히는 소리가 나길래 커튼을 살짝 재끼고 아래를 봤음 봤는데 아래 진짜로 한쪽팔이랑 다리가 없는거임

그래서 난 선채로 얼어서 경비아저씨를 계속 쳐다보고 있었지 그러더니 경비아저씨가 날 쳐다봄 그때 정신차리고 바로 안방달려가서 부모님이랑 같이잠(그때 이후로 밤에 밖에 잘 안보게 된듯)

아무튼 담날 아침에 경비아저씨한테 새벽에 돌아댕기신적 있냐고 물어보니까 사탕주시면서 어제는 돌아다닌적이 없다고 하셨음

그거땜에 한동안 밤에 창문 한번도 안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