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생때 썰임

그때가 여름이였고 교육과정이 진지공사였나 분대방어였나 어쨋든 야간까지 교육을 하는 내용이였던걸로 기억함

그렇게 주간에 훈련받고 저녁먹을때 되니까 아무것도 없는 시골에 산뿐이고 부사교도 멀어서 빛이 하나도 없을정도로 캄캄했음

이제 저녁먹고나서 바로 훈련을 하지는 않으니까 애들끼리 둘러 앉아서 무서운 얘기를 하기 시작했고 각자 경험한거라던가 부사교괴담같은거 썰 풀었음

그렇게 야간훈련 들어가서 조명지뢰 설치하고 잘 끝나는줄 알았음

근데 한 정신나간놈이 클레이모어 교재에 있는 격발스위치를 잃어버린거 그래서 다음날 격발스위치 찾겠다고 다시 산으로 올라가서 찾는데 가을인지라 낙엽때문에 못찾겠다는거

걔 군장 다 까보고 하라고 해서 결국 해당 조는 주말까지 남들 다 슇때 교장가서 격발스위치 찾더라고 일요일 저녁까지

근데 소름이였던건 잃어버린년 군장에서 나옴

그때 느꼇어 고문관이 이렇게 무서운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