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연대였는데, 누가 자살한 적이 있다고 일과때는 열어두고 취침시간되면 문 잠가버리는 화장실이 있었음, 근데 잠겨있는 화장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괴담을 조교가 해줬었는데, 난 귀신같은거 안믿어서 그냥 웃어넘김. 며칠뒤에 복도 불침번을 서는데 위치가 그 화장실문 근처였음, 갑자기 조교가 말해준 괴담이 생각나서 화장실만 신경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잠겨있던문이 누가 민것 마냥 덜컥함ㅋㅋㅋ 나도 심장 덜컥해서 쓰러질뻔ㅋㅋㅋ 

라운지에  있던 조교도 소리 듣더니 뭐냐고 묻길래 그냥 바람인것 같습니다 하고 넘어갔었음. 아침에 기상해서 동기들한테 이야기 해주고 전우조 맞춰서 모닝 소금가글 하러 그 화장실에 갔는데 딱 하나 있는 외부창문이 걸쇠까지 걸려서 잠겨있더라 ㅋㅋㅋ 

진짜 되게 찝찝했음


그러니 퇴마에 아주 효과적인 샷건 보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