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눈팅만 하는데, 저번에 내가 구매한 pn-14k 리뷰 올린다 해놓고 안올려서 이번거는 리뷰 올림.

혹시나 이런 셋팅을 하고 싶거나 다른 셋팅을 하더라도 이런 셋팅은 어떤지 궁금한 사람들은 참고하길 바람.



현재 유럽이나 미국이나 러시아 등등 전부 구매방법이 제한되기에(안되는건 아님)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겠지만, 구매처나 구매방법에 대한 조언을 못함 ㅠ 

여기 챈에 활동하는 사람들이 모두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내가 구매한 방법이

불법도 아니지만 합법적으로 들여왔다고 말하기도 애매하기때문.( 수입 신고, 관세 다 합법적으로 지불)

이외 다른 질문들은 제가 아는 선에서 다 말씀해드림.


 

나의 첫 리뷰글이자 그 리뷰글의 대상물은 이놈임.

좌안은 infiray MH-25, 우안은 pvs-14 1600fom 에코 튜브, 브릿지 마운트는 MOD-14

야투경에 끼는 암 마운트는 흔히 구할 수 있는 pvs-14용 암 마운트, 

열화상에 끼는 마운트는 ptq136이나 ml19/mh25를 브릿지 마운트 눈 높이 맞출수 있게 해주는 마운트(이름은 영어 이름 자체가 이런식임)




보관 박스는 원래 야간투시경용이지만, 폼을 절단해서 같이 보관중. 개이득






셋팅했을때의 모습. 슈라우드와 마운트는 전부 레플. 아는 특전사분의 조언을 듣고 오리 구매 포기. 실제로 만져본 바로 오리도 유격이 있으며 오히려 요즘 레플이 유격없이 좋다고 해서, 오리 슈라우드 오리 마운트 구매를 포기함. 솔직히 저 소시덩어리 하나에 80만원 이상에 구매한다는게 정말 넌센스 같음. 내가 사용하고 있는 브릿지 마운트만 해도 100만원임 ㅠ


중간에 슈라우드 위로 보이는 usb 선은 열화상용 베터리 잭. 내가 사용하는 mh25 는 flir ptq 136 breach에 비해 성능과 편의성이

월등히 좋은 반면에 베터리 잡아먹는 하마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음. CR123 베터리를 쓸수 있는데 베터리 이슈문제를 의식해서인지 베터리 2개를 넣게 해주는 연장캡을 줌

근데 문제는 이 제품은 사용가능 볼트가 5v 이하라는거. 3.6v 짜리 두개를 넣는순간. 이 제품은 하늘로 승천함. 이럴거면 왜 만들었는지 모름. 암튼 그래서 사용시간을 늘리기 위해 5v이하 출력을 가진 외장베터리를 usb로 연결해 앞쪽으로 꽃아서 사용함.







야간 투시경. ECHO 튜브. 가격에 비해 실제 성능이 좋아 많이들 찾는 튜브라고 하더라고.


이전 pn-14k 녹색 튜브에서 느끼지 못했던 선명함. 편안함이 진짜 좋다.

AA 건전지 한개 들어가며 내장 IR 및 IR 강도 조절도 가능하며, 심지어 Flip up 즉 마운트를 완전 올렸을때 꺼지는 기능도 있다.

근데 이 기능은 될때고 있고 안될때도 있어서 좀 난감하드라. 앞에는 희생렌즈 부착상태. 조리개 살까 말까 정말 정말 고민중.



상이 깔끔하다.




그다음 infiray mh25 열화상이다.

이거랑 ptq-136 이랑 멀 살지, 또 차라리 양안 야간투시경 살지 진짜 고민 많이 했다.

성능 비교테스트는 ptq-136을 가지고 있지 않은 나에게는 못하는 리뷰이고 유투브에 보면 성능비교 테스트가 있으니깐,

알고 싶은 챈럼은 검색해보길. mh25가 압도적으로 괜찮다고 한다.

다만 둘다 생활방수 정도는 되는데 밀스펙이 아닌점, 총기 위에 거치하여 사용이 안되어 무조건 헬멜 또는 손으로 들고 사용만 가능하다.




앞 조리개. 희안하게 조리개를 만들어 놨는데 솔직히 의미가 없다고 생각함. 이거 떼서 pvs-14에 붙이고 싶더라 ㅋㅋ

뒤쪽으로 앞쪽 렌즈 몸통을 돌리면 초점을 맞출수 있음.



요로코롬 완전히 닫을수도 있다. 근데 이러면 앞에 암것도 안보임 ㅋㅋ

앞에 킬플레쉬가 보일텐데. 흔히 말하길 열화상은 앞에 킬플레쉬를 달수 없다고 말함. 이말은 반은 맞고 반음 틀림.

정확히 말하면 킬플레쉬 구멍이 열화상이 인지를 할만큼 조밀하지만 않으면 됨. 내가 쓰는 킬플레쉬도 열화상 쓰기에 딱 무리가 

없는 구멍 크기로 제작된것. 대신 BB탄 저 구멍안에 딱맞게 들어감 ㅠ 그래서 겜뛸때 조심해야함.



나는 기존 셋팅의 접안렌즈가 너무너무 맘에 안들어서 pvs-14 용 접안 렌즈를 사서 업그레이드함.


진짜 눈이 너무 편해짐. 혹시나 이 열화상 살려는 사람은 꼭꼭 사길 권장함.



접안렌즈 부분이 pvs-14와 동일해지면서 눈높이가 완전히 같아짐. 단점은 가격 ㅠ 환율 크리때메 접안렌즈만 50만원 넘어감 ㄷㄷ

근데 그 가격에 Eye-cup 고무는 없어서 또 따로 사야함.... 부들부들 거림. 도저히 아이컵 오리를 또 비싼돈 주고 사기는 아까워서 중제로 구매했는데. 가격이 엄청 차이 나지는 않음. 거기다 퀄리티가...ㅠ 왜 싼 중제는 거르라는지 알게됨 ㅠ

바로 밑 사진은 원래 열화상에 쓰는 접안렌즈임. 엄지 손톱보다 작아서 보기에 너무 불편함. 거기다가 아이컵은 고정이 잘안되서 빠지기 너무 쉬워서 잘못했다간 바로 잃어버림.







원거리 사용할때의 화면.

ptq-136과 다르게 한개의 버튼으로 누르고 돌리면서 사용하다보니 편리하면서도 조금 불편하기도 함. 나름 각자의 장단점이 존재하는듯. 무엇보다 끄고 킬때 진짜 한 6초 이상씩 꾹 눌러야 켜고 꺼지는거는 바로 바로 켜고 끌수 있는 야간투시경에 비해 

정말 큰 단점인거 같음.


밑에 사진은 대충 300-500m 떨어진 곳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사진보다는 훨씬 더 세밀하게 보임. 화면은 좀 작음. 










근거리 사용화면. 찍을 사람이 없어서 그냥 내방 찍었는데 사람도 그대로 잘 나온다고 생각하면 됨. 2m 거리정도에서 찍음.
















총평.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하면서도 불만족스러운 셋팅임. 야간투시경이 제대로 활약을 하기힘든 빛이 없는 완전 어두운 곳에서 열화상 쓰면서 상대편 잡아 냈을때 그 쾌감은 정말 말로 할수 없을 정도였음. 이 셋팅 정말 잘했다고. 풀숲에 숨은 적 및 빛이 없어 야간 투시경으로 정확하게 색적할 수 없는 것들을 정말 잘 잡아낸다. 당연한거겠지만.

하지만 그 외에는 없음. 불편함. 일단 다른 FOV 값과 시야를 가진 두개의 장비를 하나로 운용하다 보니 눈에 정면의 정확한 상황을

인식하기에 좀 힘든 감이 있음. 그래도 최근에 나한템 맞는 기울기를 찾아서 유사 COTI로 운용 중이긴 하나, 그래도 눈의 초점을

 의도적으로 맞춰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전방 포지션을 좋아하거나 돌격하는 포지션을 좋아하는 겜 유저에게는 절대 절대 

맞지 않는 셋팅임. 그게 바로 나 ㅠ 차라리 300 정도 더 들여서 양안 야간투시경 할껄 ㅠ. 또 조준을 할때 왼쪽 오른쪽이 살짝 다르다 보니 왼쪽눈이 보는걸 오른쪽 눈에서 어느쪽인지 정확하게 알기가 힘들어서 색적하고 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편이다.

열화상으로 보면 뭐함 열화상은 ir 레이저를 보지 못해서 결국 오른쪽 눈으로 보고 쏴야하는데. 정확하게 쏘질 못함 ㅠ 이거는 오른쪽 왼쪽 셋팅을 바꿔도 동일하다.


구매 가격은 정확하게 얘기 못하지만 관세 포함 1000은 넘었다. 부가세를 구매국가, 우리나라 더블로 내게 된다. 예산 계산을 잘해야 한다. ㅠ 만약 예산이 조금 더 있다면 쌍안 야간투시경을 구매하는게 나는 더 좋다고 본다.


이 셋팅은 진짜 오퍼레이터 전용인거 같다. 적위치 확인해주고 팀원 컨트롤하면서 백업해주는... 하짐나 좀 적응하면 1.5선까지는 나갈 수 있는 셋팅인거 같긴하다. 절대 1선에서 전진하는 셋팅은 아닌거 같다.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 확인하고 달아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