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타고 강남 8시40분? 아마 그 쯤 지나가는데

한 40대로 보이는 풍채좋은 아재가 공간도 없는데 타르코프스태시 마냥 없는 자리에 테트리스 해볼려고 이니시 걸더라..

들이밀고 들어가는데 안 밀리니까 무슨 지하철 입구 천장을 잡고 활시위마냥 앞뒤로 띠용띠용 거리면서 선두인 나를 포함해 여럿에게 2j이 넘는 고통을 주고 있었음..(뒤쪽은 이 광경보고 웃더라ㅅㅂㅋㅋㅋ)

순간 공익을 위해 이새끼 발로 차버릴까 아니면 한 집의 가장일텐데 이해해줄까 라는 무슨 철로에 사람 각각 한명, 세명 묶어놓고 살리는 도덕적 딜레마 문제마냥 고심했음..


오늘의 교훈: 공손한 사회는 잘 무장된 사회-로버트 A. 하인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