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할아버지가 그냥 몸이 안 좋으신줄 알았는데 오늘 알바 끝나고 집 들어와서 가족들 하는 얘기 


들어봤는데 폐암이고 나 알면 신경 쓰느라 제대로 학교 생활 못 할까봐 그동안 숨긴거였네 씨발….. 


이런줄 알았으면 추석에라도 올라가봤어야 과제 그게 뭐가 중요하다고 안 올라갔을까…


지금 담배 몇개째 태우는지도 모르겠고 머리는 존나 멍하다.


주변에 털어놓을 사람도 없어 여기에 글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