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군이 물적, 양적으로 크게 성장해서 일부 분야에서는 이미 한국군을 초월한 상태임
그래서 일부 밀덕 커뮤니티에서는 중국군을 절대로 무시하지 말라는 글이 많이 나돌고 있긴 한데,

솔직히 개인적인 경험으로 중국은 아직이다 싶긴 함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든 중국제 개판사례 두가지가 있음
두 사례를 선요약하자면

1. 철저한 관리감독이 없다면 결국 만드는 물건이 쓰레기
2. 중국은 아직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굴리는 방법을 모름

사례 1.

3M 6800 짝퉁인데, 상식적으로 표지기나 도트보다 난이도가 낮은 물건이라 불량이 생길 이유가 없는 물건임에도 어딘가에서 오라지게 샘

어디서 새나 까봤더니 폴리카보네이트 보호판 테두리 밑핀자국 가공+모따기를 안 해서 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가공하고 실리콘으로 아예 밀봉해버림

암만 짭이라고 해도 마스크같은 물건에서 이게 말이 되는 불량인가 싶었다이기

사례 2.
이건 그냥 글임

자세히 풀면 좀 긴 내용인데 이것도 요약하면...

1. 중국 연구실과 같이 진행하는 3D 스캔 데이터의 형상 분석 연구

2. 그러나 스캔 데이터가 불명확함

3. 따라서 분석이 가능하도록 가상의 도형을 만들되, 최대한 기존 데이터를 이용해야 함

4. 그래서 저는 기존 스캔 데이터에 남은 형상을 기반으로 가상의 도형을 만들어 분석함

5. 그런데 완전히 똑같은 작업을 중국에서도 진행했음

6. 임마들은 기존 스캔 데이터는 어디 던져놓고 아예 가공의 도형을 만들어서 그걸 기준으로 측정을 돌림

7. 당연히 중국발 데이터는 측정결과 개판남

8. 한국에 있던 중국 교수가 야마가 돌아서 누가 이래놨나 했더니 중국인 학부생 셋이서 일주일동안 머리 맞대고 작업한 결과였다고 함

9. 그런데 전 하루만에 끝냄

10. 해당 교수와 중국연구소 연구에서 배제


군사력을 결정짓는 요소 중 상당히 중요한 물자 생산과 인적자원 운용 두 분야에서 이런 꼬라지를 실제로 경험하고 나니 백날 굴기니 뭐니 돈을 쏟아부어도 거진 제자리걸음인 이유가 있었구나 싶었음

뭐 중국이 언젠가 따라잡겠지만, 다른  나라가 그만큼 앞서지 않아 있을까 싶다이기

아마도 기본 국민성 문제인지...? 솔직히 미국이나 한국같은 선진국이 1이나 2만큼 노력하면 충분할 것을 저쪽에서는 사실상 5에서 10만큼 노력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구나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