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은 나름 괜찮은데 양안복시가 있다. 선천적이거나 어릴때 발병한거같은데 이게 잘못된건지 모르고 10년 넘게 살았던거 같다. 중학생때 수술을 해서 시야각을 맞춰놔도 기존 시야각 차이에 10년이상 적응해서 그런지 다시 시야각이 틀어졌다. 그래서 2차 수술을 했고 그런데도 살짝 틀어졌는데 프리즘 안경으로 적당히 교정이 될정도라그냥 이대로 살고있다. 하지만 물체를 볼떄 양안에서 얻은 2개의 상을 1개로 뇌이징(?) 하는게 안된다. 그래서 거리감도 잘 느껴지지않고 미세한 시야각 차이가 인지가 된다. 특히 양안사격시 원래도 시야각의 차이가 느껴지는데 한쪽 눈 사이에 도트사이트가 들어오는 순간 시야각 오차가 커진다. 그래서 내가 뭘 조준하고 있는지 빠르게 알 수가 없다. 이러다보니 거리감도 잘 느껴지지 않아 검도시작했다가 1년만에 그만뒀고 구기종목도 겁나 못한다.. 이런 눈으론 가고싶었던 특전사도 갈 수 없고 슬프다..

쓸데없는 잡소리해서 미안타.. 이쁜 내 총이나 보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