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구형 야상, 근무복 팔뚝에 붙이는 큼지막한 계급장이 정사이즈 계급장이라 정장이라 부르고
챈럼이 말한대로 빨간색임, 21세기 들어서는 병 근무복 팔뚝에서만 볼 수 있음
그리고 뚜껑이랑 왼쪽 가슴에 붙이는 계급장이 쪼그만 사이즈라 약장이라고 부르고
최종적으로 강릉 무장공비 사건 이후로 노란색에서 검은색이 됐는데,
계급장을 약장이라고 부르는 문화가 이런 역사가 있어서 생겨났음 ㅇㅇ
전설이 아니라 사실이야. 사건 터지고 96년 10월쯤 저시인성 (초기형 어두운 녹색바탕) 이 지급되고 기존 새우깡에다가는 유성매직으로 검게 칠하고 그랬거든. 근데 이게 바탕이 너무 어두워 상병인지 병장인지 중사인지 상사인지 구분이 잘안되는거야. 그렇게 1년정도 사용하다가 97년 10월쯤 계급장 바탕이 연두색으로 바뀌게된거야. 내가 그때 군번이라 일병때 까지 새우깡 계급장이었고 상병때 첫번째 어두운녹색 저시인성, 병장때 전역할때 연두색 바탕 저시인성 달고 나왔거든, 계급장이 2번 (총3가지) 바뀐거지. 처음 보급된 저시인성 어두운 녹색 바탕은 97년이나 98년쯤 전군 교체를 하려고 이미 만들어놓았던거라서 공비사건 터지고 시인성 문제가 언급되자마자 바로 보급할수있었던거지
저때 판문점 근처 GP 들어가 있을때라 거기도 다 비상 걸려서 몇일간 잠도 못자고 초긴장 초죽음 이었던걸...
비슷한 시기 군생활한 1년 후배한테 신나게 고생썰을 10분쯤 풀었음.
마지막에 "어... 근데 넌 그때 어디 있었지?" 얘기 듣는 내내 걍 대꾸도 없이 먼산만 보던넘 왈... "응... 강릉..."
...?!
(이때 화자의 표정을 유추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