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솦붕이가 군붕이었던 시절.

KCTC 훈련장으로 이동하던 도중 휴식 취하려고 부대단위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정차했음.

전원 단독군장 상태몄고, 총을 그냥 내버려 둘 수는 없으니까 당연히 총기도 휴대하고 내렸어.

그런데 갑자기 타 부대 중사가 한명 와서 무기 휴대하고 돌아다니면 위화감 조성한다는 민원 들어오니, 총을 차에 놓고 오라고 하는거야.

'아니 ㅅㅂ 그럼 군인이 총을 그냥 두고가?'라고 생각 했는데, 소대장도 같은 생각이었는지 총기 휴대하고 빨리 화장실만 다녀오라 했음.

결국 훈련 끝나고 복귀 해서야 일이 터졌다. 군인이 총 들고 다닌다고 민원이 ㅈㄴ 들어왔는지 사단 회의에서 관련 언급 나오더라.

군인이 총 들고 다니는게 이상하냐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