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설계국 사기 3트째

심지어 최대 피해 금액 갱신


600 만 KRW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에 낚임

이게 범죄가 지능적으로 진화해 버린것 + 심신 미약 상태인게 겹쳐서 당함 ㅅㅂ


작년에도 검찰 사칭 보이스 피싱 걸려온적이 있는데 이거는 빌드업도 없이 대뜸 출석 해라 ㅇㅈㄹ 해서 잘 걸렀는데

이번꺼는 ~ 사무관 입니다 이러면서 사이트(가짜) 안내하고 사건 조회 시키면서 빌드업 쌓고서 검사 연결하고

정신적으로 압박 + 엠바고 사건이라면서 주변에 알리지 못하게함 + 계속 통화를 해서 검색을 못하게함 (정보차단)

하니까 ㄹㅇ 구속각인가 하면서 정신적으로 내몰림


지금 생각하면 충분히 의심해볼 여지가 많았는데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었던게 컸고

현재 살뺀다고 저탄수 식단으로 인한 만성 포도당 부족 + 당일 PT 받고 체력적 한계 + 당일 공복 상태

에서 사기를 당하니까 머리도 안돌아가고 의심을 못함

당장 그날 면접있었는데 면접도 갑작스럽게 취소하고 개지랄남



대충 혐의 내용이 불법자금 은닉과 관련해서 내 명의 통장이 이용되어서 이를 증명해야 한다 이런거였는데

문제는 내가 모르는 내 통장이 실제로 존재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당당하지 못했음

당당했으면 ㅈ까 했을텐데 당당하지 못했던 부분이 존재 했어서 ㅈ까를 못함


암튼 오늘 경찰 접수할려니까 경찰도 대충 뭐에 당한건지 알고

시간이 늦어서(오후 5시) 은행 CD인출 정보가 필요한데 그걸 지금 조사 못하니까 내일 은행가서 인출당한거 정보 때오고

관련 연락했던 내용들 사진 정리해서 제출하라고해서 정리해놓음

내일 은행 들렸다가 경찰서 다시 갈거 ㅂㄷ


갤 시절에도 사기 당했었는데

4년만에 또 당하니 허탈하다

이미 돈은 CD기에서 빼가서 못찾는다고 봐야함 ㅇㅇ



이번 경험은 좀 쓰다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