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글싸는데


솦질 특성상 직구를 자주 해야 될 때가 오는데

배송비도 아깝고, 직구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있고하니까

뭐 배송비 아끼는 셈 치고 여러번 자주 버스운영을 했었음


이번에도 그랬었고


계산하기 귀찮아서 해외 은행 환전 수수료 포함하고 계산 안했고

해외 결제 할 때도 해외 송금 금액이 더 비싼데 그냥 일반 매매 기준율로만 계산해서

같이 사는 사람들 모르게 걍 내 돈으로 메꿨었음

한 번 할때 내 돈으로 5천원이상~ 1만원 이상정도는 메꿨었겠지 아마

매번 꽉 채우거나 그 이상으로 채워서 버스 출발했으니

물론 내가 결제하고 보낸다고 공임비 받듯이 내가 받는 수수료 그런 일은 일절 한 적도 없고




요번에는 자금이 좀 딸려서 해외 환전수수료랑 해외 송금 금액으로 확실하게 계산해서 버스타는 사람한테 영수증 첨부 및 물건가액 계산해서 청구를 했었는데

내가 받는 수수료 그런건 당연히 포함 안했고


근데 새벽에 카톡오더니

잘 받긴 받았는데 계산해보니 자기가 직구하는게 더 싼 거 같다 감사하다 좋은밤 되시라

이렇게 카톡왔더라


?


아니 내가 나 먹을 용도로 수수료를 받은 적도없는데

영수증 다 첨부해서 돈 차이없게 계산까지도 다하고 검산도 했는데

이사람 한테는 마치 등쳐먹은거처럼 됐더라


카톡 다시 보내서 어떤게 잘못된게 있냐 배송비 계산해서 보면 직접 직구하시는거보다 더 싸게나온거같은데 무슨 문제 있으시냐

물어보니 자기가 계산 잘못했다 죄송하다 하고 그냥 끝났는데



여태 내가 걍 기부한단셈 치고 내 돈으로 메꿨었던 것들을 생각하니까 되게 현타옴

여태 나 뭐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