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B&T Air 라이센스를 받고 Archwick 에서 출시된

SPR300 Pro 를 리뷰합니다







우선 실물은 300BLK랑 300Wisper탄을 사용하고, 전용 소음기 장착 후 사격시 120db정도의 소음만 발생하는 특수목적용 라이플입니다(Special Purpose Rifle)


SPR300 / SPR300 Pro로 나뉘는데,



SPR300




SPR 300 Pro


보시면 알겠지만, 전체적으로 형상이 변경되었습니다


추가로









실총은 요렇게 짧은 바렐 위에 서프레서를 덧씌우는 형태입니다


에솝은 구조적 문제때문에 소음기 자체가 바렐로 변경












에어소프트는 


https://arca.live/b/airsoft2077/33049592



20년부터 Archwick 에서 제작 시작했으나, 라이센스 받아오면서 구조변경이 진행되었고(실물 도면 받아서 작업했다 함)

출시가 좀 늦어졌습니다



귀순인 @RUNNERS 가 국내 총판이고, 아직 대만 / 홍콩쪽에도 완전히 다 풀리지 않았는데, 한국에서 제일 빨리 풀린 것 같습니다


추가로 하부 리시버가 실총과 다르게 폴리머로 제작되었으나, 

전세계 총 100정, 국내에서만 판매되는 알루 리시버가 제작중에 있습니다






대가리 깨져서 알루 리시버도 샀습니다 ^^7





제 SPR300 Pro는 몇몇 작업을 위해 업체에 보냈었고, 저번주에 퀵으로 수령했습니다



작업 내역은


Safe/Fire 컬러 마킹, 

스톡 힌지부 3M 논슬립 부착, 

상부/하부 리시버 사이 와셔, 

챔버 하부 마스킹테이프 2겹, 

홉업고무 변경 및 센터 정렬(메이플리프 디셉티콘 50도)


성능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줄 작업은 바렐 센터 맞추는 것과, 조립 메뉴얼대로 과토크 없이 조립 진행한 것 뿐입니다


메뉴얼대로 조립되지 않은 제품들이 많아 채널에 이것 저것 찐빠 글 올라온걸 많이 봤는데,

정상 조립시의 작동 상태를 보여주기 위해 리뷰 작성하였습니다


주말 동안 최소 700발 이상 사격했고, 급탄불량 같은 문제점은 없었습니다

사격 이후 전체적인 리뷰를 위해 바렐 제외 분해 진행하였습니다













전체적인 모습



전체적으로 점검받고 퀵으로 받은 물건이라, 조립된 상태로 전달받았습니다


상부는 알루, 하부는 폴리머로 제작, 전면 레일의 경우에도, 피카티니 부분은 알루, 바렐 감싸는 부분은 폴리머로 제작


대부분의 VSR 기반 제품은, 실린더 용적으로 인해 챔버가 볼트 한참 앞에 설치되고, 이 때문에 탄창의 위치가 앞쪽으로 가버려서 실물 감성을 해치는데,

Silverback의 TAC 41과 같이 하단 앞쪽 브릿지가 있어서, VSR용 탄창을 사용하지 않고, 총기의 원래 탄창을 사용하여 급탄이 가능합니다














폴딩 스톡 범폰



원래는 원형의 작은 범폰이 장착되어 있으나, 펴고 닫다보면 금방 뭉개지고, 접착제가 지저분하게 나와버리는데, 

3M 논슬립 테이프 부착하고나면, 스톡 접었을 때도 스톡이 맥 릴리즈 버튼을 누르지 않게 됩니다(힘 주면 밀리긴 하는데, 그정도로 누를 일 없음)


그리고 순정 논슬립 부착되었을 때 맥릴리즈 눌리는 증상은, 실물도 동일하다 합니다

(실총에 탄창 꼽아놓고 폴딩할 일이 없다고, 구조적으로 문제 없는거라고 합니다)













탄창 제거 후 내부



브릿지를 사용하게 되면 탄이 자연스럽게 뒤로 흐르는데, 표시되어있는 레버가 역류를 방지해줍니다


잔탄 제거를 해야 한다면, 탄창 삽입부를 아래로 보이게 들고, 해당 레버를 꾹 눌러주면 탄을 모두 뺄 수 있습니다


브릿지 내에 탄이 차있어야 챔버로 급탄이 되므로, 브릿지에 탄이 없을 땐 탄창의 탄이 브릿지에 채워집니다














브릿지 탈착



전면 원형버튼을 누르면서 브릿지의 레버를 당겨준 상태로, 측면 엠락홀에서 렌치로 밀어주면 잘 빠집니다


첨엔 손으로만 버튼 누르고 레버 당기면서 뺄라 했는데, 매우 어렵습니다


저렇게 하면 바로 빠집니다
















브릿지 제거하면 보이는 영롱한 빨간색 챔버



조금 뒤에 작성하겠지만, 챔버 입구쪽에 2개의 은색 강구가 들어있어, 볼트 장전시 노즐이 빕탄을 때려 흠집 나는걸 최소화 해줍니다


그리고 상하부 리시버, 바렐의 수평이 맞게 조립된다면 흠집이 날 이유가 없는 부품입니다


수평 관련은 후술

















볼트 제거



볼트는 첫 사진에 표시된 실린더 스토퍼에 렌치 꼽아주고, 볼트 후면에 있는 더미 공이핀을 꾹 눌러준 상태로, 아래 방향으로 당겨 뽑으면 됩니다


볼트 후면 공이핀 안누르면 안뽑히니 참고

(스프링 장력이 세질수록 빼기 힘듦)















볼트 장착



사진에 표시해둔건 실린더 릴리즈 부품


볼트를 당길때는 뒤쪽으로 움직이지만, 트리거를 누르지 않으면 앞쪽으로 안움직입니다


그래서 볼트 넣을 때 긴 렌치같은거로 릴리즈 부품을 누르면서 넣던데, 그럴 필요 없이, 오격발 방지 레버 눌러주면서 트리거 같이 당기고, 볼트 밀어넣으면 잘 들어갑니다 ㅇㅇ



추가로, 볼트 핸들을 아래로 내릴 때, 볼트가 챔버로 더 밀착되는 기믹이 있습니다

챔버에는 실리콘 패드가 붙어있어, 에어 씰링에 도움이 됩니다












하부 나사 연결부분



빨간색 : 상부 리시버와 고정되는 부분

파란색 : 바렐과 고정되는 부분















바렐 고정



바렐은 상부 리시버에 클램프 형식으로 "1차" 고정되며, 하부 리시버와 "2차"로 고정됩니다


흰색 원 표시된 곳의 육각 나사를 풀어주고, 하단부 나사 풀어준 다음, 리시버 우측편으로 돌린다음 뽑으면 됩니다


나사 위에 있는 와셔는 러너스에서 작업해준 부품이라, 없을거에요


바렐 수평에 도움이 되니 와셔 장착 권장












TDC 홉업



요새 잘나간다 하는 에어코킹 스나이퍼건은 대부분 TDC 홉업이 장착됩니다


로타리 형식으로 단계 조절 가능하며, 홉업 정 가운데를 정밀하게 눌러줍니다


보다시피 휠 위쪽 커버는 폴리머라, 앞뒤 육각나사 세게 조으면 파손될 수 있으니, 록타 살짝 바르고 적당히 조여주면 됩니다
















은색 디텐트



챔버 내부에는 이전에 서술했듯, 은색 구슬 두개가 들어있습니다


볼트 액션시에 노즐이 비비탄을 때리기 전 충격 흡수를 해주는 목적으로 들어가있으며, 장전시 느낌이 좋은편


그리고 바렐에서 볼 때, 양쪽 디텐트 사이에 딱 홉업이 위치하면 정 중앙이라는 소리기 때문에, 센터 맞추기도 수월한 편


내껀  메이플리프 디셉티콘 50도(초록)으로 바꿨고, 센터 작업 되었습니다


사진으로 딱 봐도 센터 맞은게 보일거에요













수평 맞추고, 볼트 왕복하는 모습



소리 들리겠지만, 디텐트가 먼저 노즐을 맞이해줘서, 충격 흡수 잘 해주는 모습


그리고 조립에 과토크 준 곳이 없다면, 저렇게 스무스하게 잘 왕복되어야 정상입니다













바렐 스페이서



하부 리시버 앞쪽에 위와 같은 부품이 있을텐데, 바렐 수평 잡아주는 스페이서니, 조립시에 까먹지 말고 장착할 것














상부 리시버 분해



상부리시버와 연결된 나사 두개를 제거하면 상하부 리시버를 분해할 수 있습니다













리시버/바렐 고정 나사



첫 조립시엔 바렐만 분해되어 있어 헷갈릴 일이 없지만,

전체 분해하다가 나사 섞일 때를 위해 첨부


트리거쪽 나사랑 바렐 고정용 나사 길이가 비슷한데,

바렐 고정용 나사가 제일 길어요













하부 스톡



탈거된 하부 리시버(스톡 부)













러너스에서 작업된 외관



스톡부 힌지에 있던 범폰 제거 후 3M 논슬립 테이프 부착,

SAFE / FIRE 마킹


마킹 깔꼼하게 작업되었습니다














그립



그립에는 오리와 같이 B&T 각인이 잘 박혀있는 모습












스톡


전용 스톡인데.... 생각보다 불편한 편...

길이조절 / 칙패드 높이 조절 위해선 꼭 육각렌치 두개가 필요...

어차피 정밀사격용 소총이라 잦은 조절이 필요하진 않음


앞뒤 나사 느슨하게 풀어주면 칙패드 조절 가능하고, 길이 조절 위해서는 나사를 제거해줘야 합니다


개인적으론 1913 어뎁터 장착 후 다른 스톡으로 바꿔주는게 편하긴 할 것 같아요











상부리시버


하부리시버에 잠기는 부분에 S/N 마킹이 되어있습니다

추가로, 뒤쪽에 있는 긴 버튼은 실물 기준 볼트 릴리즈 버튼인데, 에솝에선 더미에요

그래도 스프링 들어있어서 눌리면서 작동은 됩니다















트리거 거리 조절



4UAD에서만 언급한 내용인데, 트리거 앞쪽 구멍에 무두나사가 박혀있고, 해당 나사 조절로 트리거 거리 조절이 가능합니다


너무 줄여버리면 실린더 고정이 되지 않아 격발이 안되니 적당히 조이길 바랍니다













상부리시버 내부 윤활



인터플론으로 진행했고, 앞/뒤쪽으로 볼트가 원활히 움직일 수 있도록 플라스틱 링이 들어있습니다


해당 부분에 특히 더 윤활 잘 해주시면, 볼트 왕복 시 부드럽게 작동 가능합니다













트리거쪽 나사 와셔



상하부 리시버의 간편한 수평 작업을 위해 추가된 부품 입니다


소량의 그리스를 발라 와셔가 떨어지지 않도록 부착한 후 상하부 조립을 진행하면 됩니다















상하부 리시버 조립



조립시에 상부리시버가 앞뒤로 움직여질텐데, 위 사진처럼 뒤쪽 볼트 가이드에 딱 붙으면 안됩니다


최대한 앞으로 빼서 두번째 사진과 같이 상부 리시버와 볼트가이드 사이에 유격이 있어야 합니다














볼트



볼트는 베어링이 적용된 스프링 가이드, 에어브레이크가 적용된 피스톤이 들어있습니다


노즐은 몽키스패너를 물려 볼트에서 분리 가능합니다



순정 스프링은 0.2j 를 위한 스프링입니다(증정품은 M100)














실린더(에어 씰링 안될 때)



앞쪽이 더 넓게 벌어지는 피스톤컵 형상을 가지고 있으며, 앞뒤로 흰색의 테프론 링이 장착되어있습니다(마모에 강한편)


뒤쪽에 7MM 복스를 넣어 너트를 제거하고, 은색 핀을 반시계로 돌려 핀을 돌출시켜 에어브레이크 조절이 가능합니다

(필자의 에어브레이크 핀은 나사고정제가 발려있어, 플라이어로 최대한 실린더와 밀착해서 잡고 돌림)


에어브레이크는 실린더 내 공기를 쿠션삼아 브레이크 하는 기능으로,  탄속이 줄어들지만 효과적으로 소음이 줄어듭니다



처음엔 피스톤컵이 원활하게 윤활되지 않아 영상과 같이 에어 씰링이 되지 않았고, 엄지로 막고 격발 시 "부드득" 하며 에어가 모두 세어나갔습니다













실린더(에어 씰링 )



사진과 같이 구리스로 윤활해주면서, 피스톤컵을 바깥 방향으로 쭉쭉 당겨주면서 마사지 해주면 에어씰링에 도움이 됩니다


에어씰링이 완벽해지면, 실린더 내부 공기가 세는 것 없이, 손가락을 땔 때 까지 밀봉됩니다


씰링이 완벽하다는 것은 45CC 의 실린더 내부 공기 용량 그대로 노즐로 분출된다는 것 이며, 에너지 손실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더불어, 완벽한 에어씰링과 에어브레이크 조합은, 더욱 더 조용한 격발음에 도움이 됩니다
















바렐 조립



바렐 스페이서를 하부 리시버에 장착한 뒤, 바렐 고정용 나사 부위에 와셔를 덧대고 나사로 임시 고정해줍니다


바렐이 지나갈 때 긁힐 수 있으니, 나사는 와셔 높이까지만 올려서 잡아줍니다


바렐을 리시버에 밀어넣은 후 반시계로 돌려 제자리에 위치시키면 되며, 이후 측면 클램프 나사와 바렐 하부 나사를 조여주면 됩니다


(토크에 민감한 편이므로, 무엇이든 적당히 조이세요)












프론트 레일



SPR300 Pro는 실총 유저들 또한 프론트 레일을 장착하거나 탈거해서 사용합니다


본인 입맛에 맞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바렐 분해시 레일이 우선 분해되어야 함)


















1913 스톡 어뎁터



실물은 마지막 사진과 같이 더 튀어나오고, 2슬롯이지만.... 아치윅에서 설계 미스로 리시버에 밀착된 형태입니다


그립 나사 제거 후, 그립부 아래 나사를 제거하고, 양 측면 QD 슬링홀을 분해시키면 어뎁터 부위가 탈거됩니다


조립은 역순으로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1913 어뎁터 문제



상술한 문제점으로, 실물 스톡 어뎁터 처럼 튀어나온 형상이 아니라, SIG 특유의 폴딩 힌지를 사용한 제품은 그립이 매우 불편해집니다


위쪽으로 올려 장착하면 볼트가 후퇴하지 못해 장전이 되지 않으며, 아래로 내리면 그립을 쥘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의 경우 @Runners 에서 별도로 어뎁터 생산중이며, 5월중 수정분 발매 예정입니다

https://arca.live/b/airsoft2077/75099178


























예시 사진들, 꼴림 포인트


굉장히 컴팩트 한 바렐 + 폴딩 스톡이기 때문에 이동이 굉장히 간편합니다

(비교군 Silverback TAC41 A 510MM 바렐)



실물이 존재하는 제품 + 풀 라이센스 + 실제 탄창과 동일한 위치에서 급탄

= 컬렉터 장점 요소


45cc 실린더 + 비비탄 손상 방지용 챔버 디텐트 + 트리거 풀 조절

= 게이머 장점 요소




















트레이서 장착



소음기 프론트 캡에 있는 스펀지와 이너바렐 고정용 스페이서를 분리하고, ACETECH의 BIFROST 모듈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내경이 딱 맞아떨어져 유격이 없으며, 이너바렐과 일직선을 유지합니다









스프링 소음 제거



요건 개인적인 MOD 인데... 음료 캔을 잘라서 스프링 가이드에 딱 한번만 감아주고, 스프링을 넣어주면 스프링 서징음이 완벽하게 잡힙니다


수축튜브는 마찰이 강하고, 찢어질 수 있지만, 알루미늄 재질의 음료 캔을 사용하여 스프링 작동에 문제가 없고, 내구성이 보장됩니다







A4 반장 사이즈의 타겟


시골 하우스 15M 사로

G&G 0.2g 

M100

메이플리프 디셉티콘 50도

데스그립 거치 사격


탄 무게의 한계로 15미터 이상의 거리에선 벌어지는 현상을 어쩔 수 없습니다


그나마 제일 베스트로 사격한 타겟입니다






시골 하우스에서 총 5개의 영상을 찍었다 생각했지만.... 카메라 메모리카드 이슈로 영상이 다 깨졌습니다.....


확대해서 탄 궤적 날아가는거 잘찍었는데....


씨발.....


추후 재촬영 하여 사격 영상 찍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총평

1. B&T 의 풀 라이센스 제품이라 재현률 최고

2. 300MM의 이너바렐을 사용하지만 45CC의 괴랄한 실린더 용적으로 짧은 이너바렐을 커버

3. 하부 리시버가 폴리머지만, 100개 한정 알루미늄 단조 리시버 생산 예정(음머ㅓㅓㅓㅓㅓ)

4. 조립에 과다한 토크만 주지 않는다면 절대 문제 생길 일 없다고 생각





개인적으론 풀라이센스 + 실탄창 위치에서 급탄 가능이 제일 크다고 생각됩니다



컴팩트한 스나가 고민된다면.... B&T AIR 의 SPR300 PRO도 좋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제품의 해외가는 KIC 기준 425불(약 57만원)이며(tiger111hk 기준 400불)


국내가는 약 61만원입니다




내돈 내산으로 리뷰했고, 알루리시버까지 사서 지갑이 거덜나기 직전입니다.




긴 리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youtu.be/fsKQUEgzJQg



조립은 러너스 영상 꼭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