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에 미쳤을때는 하루죙일 붙들고 있었는데



요즘에는 공임작업과 더불어 테스트도 주마다 구미에 가고
가정사 줘 터지고 바쁜 스케쥴에 압사당할 현실이라 
요즘 챈도 잘 못들어오고 공임보고나 정보글도 못적고 있습니다.





떡밥이 다타고나서 참 감정이 착잡하네요....
공임러를 해보신 분들이나 공임러 자택까지 찾아와 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대부분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저도 처음에 당시에는 알바만하던 무직새끼여서 공임을 주에 7개도 열심히 잘 치던 시절이있었지만
평일 근무를 나가고 나서 저녁대에서 오후 11시 이후, 심하면 새벽 1시~2시까지도 물건 부여잡고 공임하다가
다음날 오전에 출근하는 상황도 다반사입니다. 그렇게 해결이되면 다행이지만
답도 없는 문제거나 자꾸 해결이 안되는 물건들은 사람의 정신을 점점 갉아 먹습니다.



물건이 비슷한게 3~4개만되어도 헷갈리는 판국에
박스가 70개~80개 넘어가면 일일이 다 기억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저는 나사 야마를 푸는거에 조예가 깊지 않아 그걸 풀기 위해서 다른 공임러에게 부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도 대학교때 선반 밀링을 잠깐이나마 해봤지만 손재주와 최소한이상의 재능, 꾸준한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임을 느꼈습니다.



직장에서 퇴근하고, 2차 일로 야근을 계속 지속하며 체력과 정신력을 아득바득 쓰니
점점 피폐해지고 집중력이나 열정이 떨어지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쳤던 작업이 어젠지, 6개월 전인지, 내가 예전에 작업을 어떻게 쳤는지조차 헷갈리게 됩니다.
저야 이게 이제 3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게 6개월, 1년, 2년 지속되면 사람이 안미치는게 정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공임러가 까먹으면 연락해서 "제물건 아직 진행 안됐어요, 언제까지 해주신다면서요" 하고 합리적인 소통과 닦달을 해주십쇼.
공임러는 건망증 생기기 엄청 좋은 직업입니다. 까먹지 말라고 카톡 하나 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잡설은 여기까지하고 최근에 하고 있는 작업은
핸드건 4정 풀공임 중 1정 거의 완료 
(VFC G45 옵션 슬라이드 및 이너바렐 홉업고무, 크루세이더 해머셋 + 옵션 스프링 + 해머핀 + 옵션 슬라이드 스토퍼 장착)


단조 vfc hk416a5 2정 정비
VFC SR25, M110K 집탄 작업.
VFC HK45CT 연사 버그 확인 및 파손노즐 교체 + 홉업고무 교체 작업

입니다.



SR25랑 M110K는 설계자체가 정말 중량탄을 위한 설계라고 느껴질 정도로
고탄속으로 인한 탄뜸현상 + 홉업이 과도하게 먹음. 때문에
솔직히 받은 돈 대비해서 집탄의 결과값이 만족스럽지 못하여 노력은 하고있지만 공임을 맡기신분들에게 죄송하며
20미터 기준 SR25 (메이플리프 + 디셉디콘 70도) 좌우 60cm, 상하 30cm 정도의 집탄군이 형성되었고
M110K는 홉업을 더 먹게 가공한 부분이 과하게 발생 +
SR25와 M110K는 챔버 좌우의 2.5mm 무두나사를 과하게 조일경우 홉업바가 끼여서 올라가지않아
"상시 과홉업 상태"를 유지하는 문제가 발생하여 탄뜸으로 인해 제 테스트를 진행하려고 준비중입니다.
(15미터 기준이지만 평균적인 VFC M4 AR은 집탄군이 잘 나오면 6~7cm, 통상적으로도 11~14 cm 정도입니다.
20미터 기준으로는 아마 우수 12~15cm, 통상 15~20cm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확한 데이터는 수집이 필요합니다.)



VFC M4와 416관련 집탄 테스트를 하고싶지만 먼저 테스트 하고 해결해야할 공임때문에
제 416을 쏴보지도 못한지 거의 2달이 넘어가고있습니다. 집탄관련해서 더 정진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작업 거의 다 되어가는 이쁜 G45도 보시고 힐링하십쇼.
(메모는 맡기신분이 하셨습니다.)





돈스트레스 안받고 편히 살고싶습니다. 
앞으로도 부족할 순 있지만 노력하는 벱시공임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추가로 스프링이랑 고무오링에 관하여 안내드릴것이 있습니다.
나중에 글을 따로 다시 작성할 예정이지만 스프링은 고리부분을 억지로 많이 열을 경우
끊어지거나 크게 휘어 장력이 약해질 수 있으니
약간만 벌린다음


사진처럼 최대한 대각선으로 핀안에 꼽아서 스프링이 손상받지않게끔 끼워주십쇼.

저렇게 굳이 대각선으로 끼우는 이유는 바로 끼우는것은 핀 공간이 너무좁아 끼워지지않고
저 핀을 빼기에는 뒤쪽 E링을 끼우는 부품이 파손되거나 
핀을 억지로 빼도 다시 제대로 끼워지지 않거나 핀이 심하게 훼손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추가로 모든 물건이 그러하듯 특히 벱시는 볼트캐리어 내경이 공차가 좀 심하게 다 다릅니다.
따라서 고무오링이 너무 타이트하게 안들어갈 경우 내부를 약간의 줄질이나 사포질
혹은 고무오링 자체를 볼캐 내경과 맞닿는 부분을 사포로 갈아서 적당한 마찰력을 유지해주시면됩니다.

너무 과도한 마찰력은 스프링의 과도한 부하와 노즐 작동 부조화 및 파손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제 오늘 지인 일 땜빵 오후10시 반까지 해주고 저녁 11시반~12시반까지 공임하러 가보겠습니다.




모두 열심히 일해서 부자되서 좋은 취미생활 합시다.







*현재 공임 문의 및 질문은 받으나 공임 신청시 기간이 최소 1주이상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https://open.kakao.com/me/iamp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