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글을 쓰고 싶은데 뭘 쓸지 모르겠다 싶었음


솦질하면서 제일 ㅈ같았던 제품?

갤시절 이야기?

전동 공임 완전히 접은 근황?


근데 다들 썩 건설적인 주제는 아닌듯 ㅋㅋ

그래서 써보았다



중요한 키워드는 “최적화” 임

돈 바르면 다 해결되는거 맞는데

그럼 다들 다스랑 바이퍼만 쓰지 저렴한 제품군을 쓸 이유가 없음 ㅋㅋ


그래서 적당한 비용에 더해 약간의 시간 투자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을 좀 정리해봤음

그리고 아래 내용은 신품도 어느정도 해당됨



1. 스틸 “일체형” 아웃바렐

순정 투피스 아웃바렐의 가장 큰 문제점은 흔들린다는거임

흔들리는게 신경쓰일뿐만 아니라 집탄에도 악영향을 줌


이걸 해결하려고 아예 투피스 연결부를 접착해버리는 경우도 있고, 나는 테잎을 붙여서 뻑뻑하게 끼워질 정도까지만 유격을 잡아줌


여기서 파생되는 문제가 있는데, M4나 733 177 같은 로터리 챔버는 상관이 없지만 

가스블럭이 있는 가이드 홉업이면 투피스를 완전히 분리해야 바렐넛을 뺄 수 있음

만약 유격 잡겠다고 완전히 접착하면 바렐넛이랑 세트 되는거임 ㅋㅋ


이런 문제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은 호환되는 일체형 바렐로 교체하는건데,

일단 지파츠 제품이 길이별로 다양하게 있고

GHK, 바이퍼 등 타사 아웃바렐이 완전히 호환됨

단, 어떤 제품이든 순정에서 벗어나면 로터리 챔버를 사용해야하고 일부 제품은 챔버 가공이 필요할 수 있음

일단 GHK는 챔버 무가공이던데 다른데는 모르겠네


요즘 나오는 모델은 대부분 가이드 홉업이라 나도 고민이 많음

근데 결국은 스틸바렐 사게되더라 ㅋㅋ



2. 단조 혹은 빌렛CNC 리시버

이건 진짜 취향 문제임

솔직히 순정 주물 리시버도 잘 안 깨지고

진짜 바닥에 집어던지지 않는 한 내구성 문제 없고 괜찮음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선 안 깨지니까 교체할 필요성이 적은데

순정 리시버 특유의 반짝거리는 펄감 느껴지는 도색이 싫으면 옵션 리시버로 교체할 필요가 있고

그냥 막연하게 내구성 걱정하는 나같은 사람도 역시 옵션 리시버를 사야함

순정으로 쓰는 동안에는 계속 걱정할테니깐..


직구하면 상하부 리시버만 50씩 하니까 앵간하면 안 사는게 비용 측면에서 합리적이고 (순정 상하부는 반값도 안 됨 1/3 수준)

그 돈으로 다른 제품에 투자하는게 맞지만.. 그냥 사게 되더라


순정 세 개 살 비용이면 단조를 산다고~

7075 단조 못 참지 ㅋㅋ



3. 버퍼

이건 개인 의견이긴 하지만 무조건 무거울수록 좋은듯

이유는.. 내가 지금 지파츠 볼캐(300g)랑 텅스텐 버퍼(390g)랑 아트암스 180% 쓰는데 검펍으로 단연발 모두 작동성이 잘 나와줌


순정보다 연사가 느려지지만 무게가 2배 이상 무거워진것에 비해 그렇게까지 느리진 않고, 반동은 ㅗㅜㅑ 그 자체임 ㅋㅋ

레드가스 넣고 단발 속사나 연사하면 머리 아픔 ㄹㅇ루


텅스텐 버퍼가 너무 비싸면(애초에 품절이긴 한데) 

챈럼발 200g 스뎅 버퍼 써보셈 요거 괜찮음 

부식 걱정 없고 튼튼하고 매끈해서 시각적인 만족감까지 완벽함

요 두 제품 제외하면 그냥 순정 버퍼 쓰는게 젤 나았음

작동성 극한까지 땡기면 아트암스 알루 버퍼 정도?


지파츠(무게추 장착) + 텅스텐 버퍼 = 690g

지파츠 (무게추 제거) + 아트암스 알루 버퍼 = 280g

순정 = 320g, 순정 + 챈럼 버퍼 = 430g 이정도 됨


근데 버퍼는 쓰다보니깐 무게별로 하나씩 사두고 교체해가면서 쓰게 되더라 맨날 똑같은 가스로 쓰는게 아니니깐


나중에는 가스에 따라 다른 총기를 쓰는게 목표임 레드가스는 텅스텐 화펍은 순정 검펍은 땁스 이런 식으로 ㅋㅋ



참고로 맨 위에 적었던 “가장 ㅈ같았던 제품” 1위는 우덜 M18임

이유는 별로 대답하고 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