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어 공임러가 떠나가는 상황속에서 그냥 넉두리겸 글써봄

이전에 ㄴㅇㅈ)어쩌다보니 공임 떠날때도 글 남기고 싶었는데 회사 바빠서 못남기고

오늘은 공임톡으로 괜찮은지 연락도 오고 그래서 글 남김


선 요약하면

1. GHK AK 공임은 문제 없음

2. 가공 공임 및 도색공임은 애로사항이 많음

3. 99명의 선인보다 1명의 빌런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함


정도임




1. GHK AK 공임 이상무


초기에는 공임 실수나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현재는 진짜 QC 좆지랄나서 커버가 안되는거 빼고는 작업가능함

공임 후기글은 나름 양식에 맞춰서 내보내고 있다 보니 꾸준히 챙겨보는 챈럼들은 알거임.


솔직히 시간 빌게이츠 시절일때는 AR쪽으로도 범주를 넓히거나 다른 회사 제품도 건드리는것도 고민했으나

취업 이후로는 GHK AK만해도 벅참.


뭣보다 결국 내가 뭐 이걸로 돈 빌어먹는 업자도 아니고 일개 에솦 유저 中 AK GBB 유저 中 반동딸 특화 케이스다보니

아직도+앞으로도 집탄 조정 까지는 공임 범주에 넣을 생각이 없음.

반동딸 재밌어서 하는건데 집탄까지 하면 스트레스임 ㅋㅋ


암튼 다른총이 꼴려야 그총 만져보고 분해조립 해보고 하는건데 그럴 생각이 없고+그럴 여유도 없고

당장은 GHK AKM V3도 어케 구비해야 하나 걱정하는 상황이다보니 GHK AK 공임 하나로 남아있을 예정임.


공임비 관련해서 최근에 '비용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서비스를 받아보니 전혀 아닙니다'라는 피드백을 받았었는데

어... 일단 칭찬이기는 한데 기본 공임비 5 만 KRW에 대해서 나는 비싸다고 생각한적이 없어서 몬가 몬가 이런데서도 인식차이가 있을 수 있구나 싶었음.


나는 친구가 도와줘서 입문한 케이스인데 챈이 없던 시절에는 지인 통해서 알음알음 공임을 맡기는 그런 시절이라

갤러리 시절에는 공임비가 10만원, 20만원 등등 부르는게 값이어서 맨처음에 공임비 3 만 KRW, 5만 KRW로 책정했던거를

'싸다고' 생각했던 케이스여서 그런거 같음.

당장 지금도 일부 파킨이나 국건에 작업 맡기면 그렇게 받아가는곳 상당할거임


근데 그쪽은 그게 '업'이니까 그러려니함. 전문성만 있다면 뭐 못 받을거 있음?

없으면 문제긴 하지...


암튼 지금와서는 "내가 누구한테 작업 맡길 때 이 돈 이상 주면서 까지 이 취미를 하고 싶지는 않다."

"그럴 바엔 내가 작업하거나 그냥 취미를 안하지" 라는 나름의 기준으로 5 만 KRW 유지하고 있음


공임 요청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왕복 배송비까지 합하면 거진 7만원 나가는거다 보니

내가 그 입장이 되었을 때 내가 생각하는 비용에 대한 심적 저항선이 그정도인거 같음



그리고 GHK AK 공임의 가장 근간이 되는, 본 공임의 존재 의의는 GHK AK가 좆같다는거에서 기인함

입문할때 너무 좆같았던게 많았고 (EX : 순정 이너는 AEG형상인데 메이플 옵션은 GBB 형상인거)

덕분에 시간+돈 날린게 적지 않았음


당시 갤 시절에는 뭐 정보 찾기도 어렵고 정보가 있긴 한건지도 애매했고 해서

직접 분해조립 설명서 만드는거부터 시작해서 챈 초창기 공임러 시대 개막할때 같이 꼽사리껴서 공임시작하고

GHK AK에 대한 데이터 쌓아서 이걸 좀 총답게 써보자+다른 유저들은 그 고생 안했으면 좋겠다

라는 마인드로 운영해서 지금까지 왔음


암튼 변함없이 QC 지랄나고 좆같은 GHK AK ㄹㅇ 대체제 있었으면 이러지도 않았을텐데 ㄹㅇ ㅈ같은 새끼임



결론은 V3가 나온 현시점에서도 GHK 이새끼들 신뢰 여전히 안하고 있고

V3에 맞춘 추가 서비스+구형이 되어버린 이전 버전들의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목표로 공임은 계속 유지될 예정임

아마 공임을 그만두거나 중지한다면 몇년뒤에 기술사 준비하거나 석사 준비하게 되면 중단할듯.





2. 가공 공임 및 도색 공임은 애로사항이 많음


나도 초기에는 가공, 도색 공임을 운영해본 결과 위 2개는 운영에 애로사항이 많음

요번에 떠나간 공임들이 가공 및 다양한 총기를 작업해주는 공임인걸로 알고있는데


가공 공임의 경우 요구자 측도 자기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작업하는측도 전부 다 알고 있는 상태에서 작업상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 결과가 어떤식으로 잘못 나올지도 알고 있어야함


근데 양쪽다 업자도 아니고 취미로 하는 입장에서 이 조건이 성립하는게 많지가 않음

요구자 측은 잘못 알고있거나 안되는걸 해달라고 하는 상황일 수도 있고

작업하는측은 이걸 하나하나 응대하는것도 결국 다 견적내는 품의인데


설명 다 해주고서 홀라당 튀어버리면 공임러 시간은 누가 보상해줌?

심지어 이번엔 돈안내고 먹튀까지 아ㅋㅋ



나도 그 스트레스 땜시 가공, 도색 공임 접었고

설계국 공임공지가 ver 6.0 까지 간데에는 그런 시행착오가 있었기 때문임..


그 머냐 안전규칙은 피로 써진다고 했었던가

설계국 공임 공지도 그런 경험을 통해서 갱신된 케이스임


물론 길게 적어 놓아서 안읽고 오는 사람도 많다는거 알고있기 때문에

그냥 톡에서 다시 설명하고 일터졌을때 최소한의 방어기제용을 겸하는것도 있음


지인 소문 듣고서 그냥 바로 오카만받고 오는 케이스도 상당한거 같아서

공식적으로는 채널 유저만 받는게 원칙이지만 딱히 인증은 안받고 있음


사실 그거 인증 받고서 찾아보는것도 일이고 사칭이면 그건 또 어케 걸러낼지 머리아파서 그냥 회색지대로 둠

이것도 문제 터지면 그때가서 또 바뀌지 않을까 싶음.


아직까지는 문제없었음.



암튼 가공 공임 어려운거 알고 그만큼 보배였던 공임러들 이였기에 안타까움.

앞으로는 행복한 취미 생활 했으면 함.




3. 99명의 선인보다 1명의 빌런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함


벌써 2년이나 지난일이긴 한데 기록도 남아있다보니 찾음

당시에 당사자랑 합의했기 때문에 욕은 하지말고 그냥 이런 케이스도있다 라고 알아줬으면 함.


☭ CCCP1977 공임 ☭ # 55. GHK AKS74U DIY킷 조립


ㄴㅇㅈ)게이야 계좌까지 받았으면 거래 파기를 하던 거래 속행을 하던 빨리 해라


55번째 공임이 하필 AKS-74U 조립영상 만들었던 공임이여서 더 기억에 남음

그 밑에 고로시는 내가 한게 아니라 다른 챈럼이 한건데 당시에 원체 여기저기 호감작 많이 해놓아서 고로시 당함


암튼 2년이나 지났다보니 완전히 기억은 안나는데 호감이였던거 정리하면


1. 부품 대리구매 안해주는데 해달라고 해줘서 해줌

2. 개인 일정 있어서 작업좀 천천히 할려고 했는데 방문 수령할테니 빨리좀 해달라고해서 해줌

3. 그렇게 작업 해준게 지랄나서 다시 받아서 재작업함

4. 결론은 당시 21년도에 생산된 74U가 QC 지랄 끝판왕을 달리던 시절이라 챔버쪽 QC 불량이 지금도 처리하기 어려운 수준이었음

5. 그래서 내가 옵션으로 추천해서 대리구매 해줬던 TNT 챔버 옵션이 파킨남

6. 그걸로 좀 언쟁이 있었지만 정리하고 참음

7. 위 고로시글 올라왔을 때 나도 댓글 달음

8. 그 댓글 보고서 카톡으로 다시 연락옴

9. 카톡으로 나도 불편했던거 다 까고 서로 사과하고 원만하게 합의봄

10. 나랑은 해결 됐지만 챈에서는 계속 호감작해서 이후에는 안보이게됨


저기에 '해줌' 이라고 적은거는 '원래 하기 싫은데 상대 편의 봐줘서 해줌'의 약자임


그리고 GHK AK QC 씨게 찐빠나면 일개 공임러인 나도 대처 못함.

내가 무슨 GHK 공식 AS센터도 아니고 못함.


나는 당연히 그정도는 인식이 있을줄 알았는데 돈받고 이것도 못하냐

추천해준 옵션이 왜 이지랄이냐 형태로 나왔을때 진짜 공임 접어야 하나 싶었음


물론 한번 더 생각해서 요구자측 입장에서는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으니까

조곤조곤 분류해서 내가 놓친 부분, 요구자 측이 놓친 부분 설명하고

나도 잘못한 부분있으면 사과하고 좋게 끝냄.


근데 이 과정이 결국 스트레스임

이 취미하면서, 정확히는 공임 하면서 이런 스트레스 받을거면 안하는게 맞지 않음?

내가 무슨 몇십만원 받는것도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덕분에 입문할 때 도움 많이 됐다고 한마디씩 적어주는 사람들

문의상 자가 조치 가능한건 설명으로 해결 도와줘서(문의는 무료임) 감사하다고 인사해주고 가끔 소소하게 선물주는 사람들

오늘도 감사하다고 싸이버거 하나 주는 선한 챈럼들의 덕담 덕에 계속할 수 있었음



하지만 이번에 떠난 가공 공임 챈럼들은 매 공임에서 그런 케이스가 상당히 많았을거고

먹튀에 이르는 지경이였으면 머리털은 온전한지 걱정될 정도임


갤시절부터 봤던거 같은데 진짜 행복한 취미 생활 했으면함.








대충 두서 없이 적었지만 공임러 입장에서 유리하게 작성된거다 보니 가려서 읽으면될거 같음.

요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나랑 생각이 다를 수 있는거고

공임 과정이나 결과물이 불만족스러울 수 있는거고


실제로 나도 공임 실패한 케이스 상당히 많고

죄송했던일도 많은편이고


결국엔 당사자간 일대일로 풀어야하는 문제지만

여러명을 상대하는 공임러는 그게 누적되다보면 결국 상처가되고 스트레스가 될수가 있음.

이건 공임러 당사자도 알아야하고 그냥 이 글 가볍게 읽고 지나가는 챈럼들도 알았으면 좋겠음.


결국 돈이 왠수임





그리고 근 2주동안 공임 문의가 없는데 V3 출시로 인한 존버인지, 연말 시즌 돈 없는거 때문인지

아니면 둘다인지는 모르겠지만 GHK AK 공임 정상 영업중이니 문의주시면 됩니다.


회사일 때문에 바쁘긴 하지만 공임 못할정도는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