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엥간한건 제작기 정리해서 올렸던거 같은데

의외로 이녀석 제작기를 제대로 올린적이 없더라고??

그건 무려 3년전에 만들었던 mlc-338 기반 tac-338(짭) 임 ㄷㄷ


뭐 누구나 취미 초반에는 큰거!!!!!! 매우 크고 우람하고 원샷 원킬하는 큰거!!!!! 를 원함

안그랬던 사람 있으면 ㅅㅂ 나한테 돌을 던져도 된다


암튼 난 저격수들이 나오는 영화들을 꽤나 좋아했고

그 중에서도 특히 mk-12 시리즈와 m110-sass, tac-338 을 좋아했다




사실 좆도 모를때 tac-338 이 m40a5 인줄 알고 첨에 요다껄 샀었음;;;;

아래 사진때매 ㅅㅂ ㅋㅋㅋㅋㅋ


그러다가 imfdb 를 보고 tac-338 을 제대로 알게 되었고

그게 그 당시 나온지 얼마 안된 mlc-338 과 유사하다는 것도 알게 됨

그래서 아 요래요래 조래조래 하면 tac-338 을 만들수 있겠구나!!!! 하고

드래곤볼을 시작했음


먼저 ssg-10 옵션품들을 먼저 샀음

왜냐면 저 mars 레일이 호환이 될지 안될지가 약간 불투명했기 때문임

근데 ㅅㅂ 사이드레일만 재고가 있고 탑레일이 재고가 없어서 

앰프드 에솦에 따로 주문을 넣었는데.. 뭔 ㅅㅂ 받는데 거의 2달이 넘었던거 같다

개좆같은 양키새끼들;;;;


처음에 tac-338의 꽃이라고 할수 있는 소염기부터 만들기로 했음

회사 형님한테 싸바싸바해서 선반물 만들고 소염기 홀은 내가 만듬


근데 처음꺼 너무 대충 만들었더니 굵기가 안맞더라;;;

노브리치 아웃바렐이 두꺼운 편이라 뭔가 안어울리더라고


이때도 칼파는 있었다!!


그래서 형상수정하고 다시 만듬



그리고 다음으로 라이락스 제로피스톤을 노비 쓱10 실린더에 넣으려는데 ㅅㅂ

안맞는게 아니겠음????? 이때 개빡쳐서 챈에 노브리치 쌍욕하는 글 졸라 썼었음 ㅅㅂ

아니 ㅅㅂ vsr-10 호환된다며!!! 호환된다며!!!!!!!!

결국 피스톤이랑 챔버까지 아예 상부는 노브리치 껄로 다 새로 샀음

이유는 mlc-338 내부부품이 전부 11mm?? 용이었던 데다가 실린더가 얇아서

격발할때 텅~ 하는 공허한 서징음도 졸라 짜증나고 장전압도 좀 쎔

그리고 결정적으로 트위스트 실린더가 노비께 벽이 두껍고 외관이 예쁨 ㅇㅇ


그리고 리얼한 트리거감을 위해 mlc-338 용 투스테이지 트리거도 샀음

근데 투스테이지 쓰니까 진짜 건드리자마자 바로 나가는거 같아서

이건 좀 실패한 선택이었던거 같음


이제 옵션품이 거의 모였기 때문에 ssg-10 실린더에 qd 레버 탈착을 위한 장공을 째줬음


또 실린더 외경이 다른걸 보정해주기 위해 글라이드 링도 사서

외경에 테잎 바른 뒤에 리시버에 장착해줌

개빡셌다 ㅅㅂ;;;


가조립 후 작동이 잘 된걸 확인했으니 풀 도색을 진행해줬음

역시 펖디 #1 은 신이야!!!


mlc-338 의 핵심기능

바로 실린더 qd

저 레버를 씨게 누르면 스프링가이드 스토퍼가 밑으로 쑉 빠짐


영롱한 탕후루 소염기


영롱한 트위스트 바렐


영롱한 트위스트 실린더

ㅅㅂ 이걸 보겠다고 대체 무슨 고생을 했던건지;;;;


영롱한 가라탄창 ㅋㅋㅋㅋㅋ


그리하여!!!!! 약간 미완성이지만 드디어 tac-338 이라 할수 있을만한 세팅이 완성되었음

이때까지 거의 한달 지났던거 같은데 아직도 탑레일은 올 기미가 안보였다 ㅠㅠ

아 류폴드 스콮은 짭 도색한거임 ㅋㅋ

걍 벡옵 컨티넨탈 쓸껄 아직도 후회중임;;; 졸라 좋은거였는데 ㅅㅂ





그리고 오랜 기다림끝에 드디어 탑레일이 도착했음

바로 도색하고 조립해줌


대망의 tac-338 (짭) 완성!!!!!!

링 마운트도 최대한 영화랑 비슷한거 찾아줘봄

그리고 이때 홍승이 챈에 광풍을 일으킬때라 홍승으로 얹어줬음

그리고 아직도 후회중임 ㅅㅂ 벡옵 컨티넨탈을 계속 가지고 있었어야 했어



크으 트위스트 실린더 + mars 레일 사진

이 각도가 얼짱이다 ㄹㅇ


이후에 mlc-s2 스톡도 나오고 시그 553도 건드리고 바빴어서 

결국 이 세팅은 방출하게 되었지만

아직도 공들여서 세팅 완성했을때의 그 뿌듯함은 잊을 수가 없음

이후에 스나뽕을 잊지 못해서 먹튀새끼들 spr-300 도 사봤지만

이때만한 기쁨을 느끼지는 못해서 바로 방출해버렸음

요샌 아예 취향이 sbr 쪽으로 굳어져버려서 더이상 에콕에 손을 대지 않을거 같긴 하지만

사람 일이라는게 또 모르잖음?

언젠가 또 좋은 기회가 되면 뭔가 커스텀에 도전해보고 싶어진다


그럼 긴글 봐줘서 고맙고 다들 자기 총들 예뻐해주자

좋은밤 되길 바라~